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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 줄어들까? -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by 건강보고서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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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13만 명 대로 지난주에 비해 살짝 줄어든 것처럼 보이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위중증 숫자는 계속 증가하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는데, 하루 15만 명씩 확진되는 양상이라면 1주일에 100만 명씩은 격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고, 확진자가 하루 20만 명 수준이라면 약 140만 명이 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담 때문에 해외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을 줄이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목차
1. 우리나라의 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
2. 다른나라의 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
3. 앞으로의 전망은?

1. 우리나라의 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

자가격리 기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재감염을 비롯해 모든 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을 7일로 정해두었습니다. 예전에는 밀접 접촉자들도 모두 격리기간을 가져야 했지만, 이제는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되더라도 접촉한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으면 되고, 확진자의 검사일 기준 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따로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의 자가격리는 검체를 채취한 날로부터 7일간 격리를 해야하며, 7일 차 자정이 되면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지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자가격리 지침을 변경한다는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꾸준하게 자가격리 기간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2. 다른나라의 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

각 국가별로 자가격리 기준이나 기간은 조금씩 차이납니다.

1. 미국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많은 코로나 정보나 백신 정보는 미국으로부터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미국의 자가격리 기준은 5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추후 5일간은 최대한 조심해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10일간은 마스크 착용을 꼭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2. 영국

영국은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의무가 법적으로 없는 국가이지만, 5일간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확진일로 부터 10일 동안은 중증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3. 일본

일본은 조금 복잡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며, 유증상자는 증상이 나타난 후 10일간 자가격리를 하거나, 중간에 증상이 사라진 후 72시간 이상 경과하면 자가격리에서 해제됩니다. 또한, 24시간 단위로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에서 해제가 됩니다.

자가격리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있지만, 예방하는 효용을 막을 수 없기에 시행중입니다.

4. 베트남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닫혀있다가 최근 활성화되면서 가장 많이 찾는 국가가 베트남인데, 베트남은 해외에서 온 여행객들이 입국할 때 따로 음성 확인서나 백신 접종 증명 등을 요구하지 않기에 부담 없이 찾는 국가가 되었지만, 여행 중 코로나에 감염되거나 귀국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여행 중 증상이 나타나서 현지에 있는 의료기관을 통해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이 나온 경우 2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계속 여행을 하다가 음성 판정이 나온 후 귀국
  • 보건 당국에 양성판정을 신고한 후 자가격리를 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귀국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보건 당국에 정식으로 신고를 하면 최대 10일 이후에 양성 판정이 나와도 출국이 가능하지만, 보건 당국에 정식으로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라면 음성 판정이 나오기 전에는 출국이 어렵습니다.
귀국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오는 경우라면 호텔 등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검사를 진행해서 음성 판정이 나온다면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기간인 7일 이전에라도 출국이 가능합니다.

5. 호주

호주는 현행 7일간의 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을 가지고 있지만, 뉴 사일스 웨스트 주 총리인 도미닉 페로텟이 8월 31일 열릴 전국 각료회의에서 코로나 격리 규칙을 5일로 줄일 것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금 확인되는 전체 감염자들 중 10~15% 이내의 사람들만이 감염 5일차 이후에 발생했으며, 바이러스 부하가 5일 이전에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을 감안할 때 자가격리기간을 5일로 줄인다고 해서 감염 사례 수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3. 앞으로의 전망은?

아마 내년 정도면 자가격리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제 조건은 더 이상 변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다른 변이가 출현하지 않고, 오미크론의 하위 변위 안에서 지속적인 유행이 진행 될 경우라면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해 코로나 감염자 자가격리는 폐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요양병원과 같은 고 위험 시설군을 방문하는 것에 대한 규칙은 아마 명확하게 지정해야 할 듯 보입니다. 가장 큰 전제는 지금의 변이에서 완전하게 다른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전제가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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