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보고의 건강보고서입니다.
당뇨 환자가 부쩍 늘어나면서 당뇨에 좋은 음식에 대한 관심도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자료를 찾다보면 당뇨에 좋지 않은 음식을 찾는 것이 더 빠르다는 생각이 들게하는데요. 당뇨에 좋다고 해서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하는 것은 영양학적으로도 좋지 않고, 당뇨를 관리하는 데도 좋지 않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그 식단에 당뇨에 좋지 않은 음식을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해외에서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계피 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목차
당뇨에 좋은 음식 계피 물 만드는 방법
1. 계피가 당뇨병에 도움이 될까?
계피는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수정과에 들어가거나 커피에 뿌려먹는 용도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정도로 친숙하지는 않은 향신료입니다. 서양에서는 각종 고기요리나 빵을 굽는데도 자주 사용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죠.
계피가 당뇨병 치료에 사용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해 의학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관련 증거가 부족하다고 이야기 합니다만,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는 충분히 거론될 수 있습니다.
여러 소규모 연구에서 계피가 혈당 수치를 개선한다는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민간요법이 병을 치료한다는 맹목적인 믿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서 보조 역할로 계피를 섭취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지원자들에게 40일 동안 하루 1~6g의 계피를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연구원들은 계피가 콜레스테롤을 약 18%, 혈당 수치를 24%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더 많은 임상 검증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2. 계피가 안전한가요?
간 손상이 없는 사람이라면 음식으로 즐기는 계피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간에 문제가 있는 경우 많은 양의 계피가 간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계피는 포도당이 체내로 들어가는 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제 및 항염증제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에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꼽힐 만 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신체의 혈당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과도한 설탕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계피의 성분은 당뇨병과 관련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Agricultural Research Magaz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g 정도의 계피를 섭취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증가하고, 제 2형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계피 물을 만드는 방법
서두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계피가 당뇨에 좋은 음식인건 알겠는데, 먹는 방법이 딱히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지 말고, 물을 만들어서 마시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제안합니다.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필요한 준비물을 알려드리죠.
- 물 1L
- 계피 스틱 3cm 내외(계피 가루라면 1 티스픈 정도)
- 필요에 따라 레몬 2~3조각
생수 1L에 준비한 계피 스틱을 넣고, 밤새 담궈두면 끝 입니다. 다음 날 이 음료를 나누어 하루 종일 마시기만 하면 됩니다.
따뜻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이렇게 계피를 담궈둔 물을 불에 끓여서 따뜻한 차로 마시면 됩니다.
계피 가루를 이용해서 계피물을 만드신다면 물 1L에 계피 가루는 1/4 티스픈 정도를 넣고 우려내신 후 드시면 되겠습니다.
4. 계피가 몸에 해롭다?
일부에서는 계피가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한 외국 인플루언서가 1년간 자신의 모든 식단에 계피를 첨가한 다이어트를 했고, 그 결과로 현기증과 저혈당증 등의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알린 사례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계피는 수 천년간 사용된 향신료입니다. 안정적인 양을 복용하면 큰 문제가 없지만 과다 복용하면 계피 안에 함유된 쿠마린이라는 성분에 의해 간 독성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립 보건연구원 산하 대체통합의학센터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카시아 계피를 섭취하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장기간 섭취시 간 질환 관련 환자들에게 위험 할 수 있다"라고 밝혔으며, 계피를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장지간 섭취하게 되면 위장 문제나 알레르기 반응 등이 발생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쿠마린 성분은 계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계피는 크게 실론, 카시아, 베트남 사이공, 인도네시아 정도로 구분하는데, 실론 시나몬이 쿠마린 함량이 가장 적은 계피입니다. 생산량이 많지 않아 가격도 높다죠.
그 다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계피가 카시아 계피입니다. 쿠마린 함량이 높은 편이지만, 적정량을 섭취하면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어린아이나 간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장기간 섭취나 다량 섭취를 하시면 안됩니다.
베트남 사이공이나 인도네시아 계피 역시 쿠마린 함량이 높은 편이라 그대로 드시는 것은 소량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피 스틱과 분말로 드시는 것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분말은 그대로 다 먹게 되고, 스틱은 우려서 먹는 것이니 아무래도 용출되는 양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죠.
결론적으로 당뇨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많이 드시는 것은 좋지 않다는 점 입니다. 카시아 계피를 기준으로 하루 적정 섭취량은 티 스픈의 1/4 정도입니다.
아래 글은 당뇨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글 들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s://jangbogo.tistory.com/101
https://jangbogo.tistory.com/100
https://jangbogo.tistory.com/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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