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고, 2위를 차지한 암이 폐암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나 갑상선암은 세계 보건기구(WHO) 보고서에 한국에서 발생한 갑상선암의 90%는 과다진단이라고 밝히고 있어 사실상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증가세가 매우 빠른 암입니다. 이런 폐암 초기증상 6가지와 함께 5년 생존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폐암
폐암은 주로 흡연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흡연을 하지 않는 여성에게서도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연기를 자주 흡입하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 환경의 오염에 의해서도 그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며, 남성의 흡연율은 줄어드는 반면 여성의 흡연율은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폐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5년 생존율이 100%이고,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은 94% 정도이며, 모든 암을 통계로 작성한 수치에서는 5년 생존율이 70.7%로 나온 반면 폐암의 5년 생존율은 34.7%이며, 특히나 다른 장기에 전이된 폐암 4기의 경우 8.7% 정도로 5년 생존율이 매우 낮은 암이기도 합니다.
이런 폐암은 초기 단계에서 눈에 띄는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기에 질병의 진행이 어느 정도 될 때까지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폐암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2기에서 3기로 진행된 상태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기진단을 위한 건강검진과 폐 사진 촬영이 예방과 조기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2. 폐암 초기증상 6가지
① 멈추지 않거나 반복되는 기침
멈추지 않거나 반복되는 기침이 나타난다면 폐암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감기나 호흡기 감염과 같은 기침은 보통 1주일에서 길어도 2주일 안에는 사라지지만 기침이 계속되는 것은 폐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만성 기침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기침이 아래와 같이 나타난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 더 자주 기침이 나오는 경우
- 기침이 폐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경우
- 쉰 목소리를 동반하는 경우
- 기침을 하면서 피를 토하는 경우
- 다량의 점액질이 나오는 경우
② 호흡의 변화 또는 쌕쌕거리는 소리
숨이 가쁘거나 쉽게 감기에 걸리는 것 역시 폐암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폐암의 종양이 기도를 막거나 좁게 만들거나 종양에서 생성된 체액이 흉부에 축적되는 경우 호흡의 변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쉽게 했던 작업을 수행하는데도 숨이 차거나 숨 쉬는 것에 어려움이 느껴진다면 이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단순히 운동부족이거나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폐의 기능이 저하된 것은 이런 원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기도가 수축되거나 일부가 막히게 되면 숨을 쉴 때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휘파람 소리 비슷하게 소리가 날 수 있는데, 양성 종양 역시 같은 소리를 낼 수 있겠지만, 명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③ 몸의 통증
폐암은 가슴, 어깨 또는 등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기침을 할 때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 종일 지속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폐암 초기증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림프절이 부어오르거나 흉벽, 흉막 또는 갈비뼈로 암이 전이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뼈에 전이된 통증은 종종 밤에 악화되고, 움직임에 따라 증가되는 특징을 갖기도 하며, 두통은 때때로 폐암이 뇌로 전이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두통이 이런 신호는 아니겠지만, 폐암 검사와 병행해 머리 CT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뇌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④ 쉰 목소리
목소리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찾아오거나 쉰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는 경우에는 폐암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기나 목 안의 건조함으로 인해 쉰 목소리가 날 수도 있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더 심각한 원인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폐암과 관련된 쉰 목소리는 종양이 후두를 조절하는 신경이나 성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대 발생하게 됩니다.
⑤ 원인 없는 체중 감소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줄이거나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하게 살이 빠진다면 좋아할 일이지만, 원인 없는 체중감소는 언제나 몸의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5kg 정도의 몸무게가 감소한다면, 폐암을 비롯한 여러 유형의 암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이 있는 경우 체중 감소가 발생하는 것은 암세포가 에너지를 과다하게 소비하는 원인과 신체가 음식에서 에너지를 흡수하는 방식이 방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⑥ 재발하는 흉부 감염
폐렴과 같은 흉부 감염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것 역시 폐암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폐에 생긴 근본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어 재발되는 감염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이런 경우 정밀 검사를 시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폐암의 일반적인 원인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일반적인 폐암의 원인은 흡연입니다. 직접적인 흡연뿐만 아니라 간접흡연 역시 폐암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특히 흡연의 연수가 오래되었고, 피우는 담배의 양이 많다면 폐암에 걸릴 확률은 더 크게 증가하게 되며, 55세 이후로 폐암의 위험성이 더 커지게 됩니다. 여기에 암과 관련된 가족력이 있다면 그 위험성은 더 커지게 됩니다.
이와 함께 조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직업,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서의 조리 역시 위험 요소이며, 라돈에 노출되었거나 석면 및 기타 발암 물질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대기 오염의 증가, 먼지 등을 많이 마시는 직업적인 요인 등이 폐암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폐암 초기증상은 다소 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도 아닙니다. 초기 증상이 나타나서 검사를 받으면 2기 ~ 3기 정도로 진단될 수 있기에 건강검진을 통해 폐의 상태와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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