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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가래 기침 완화하는 방법 -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by 건강보고서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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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 연구팀이 Lung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에 감염된 1950명 중 약 2.5%가 코로나에 감염된 지 1년 후에도 여전히 코로나 후유증 가래 기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국립 전염병 센터가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연구에서 코로나에서 회복된 사람 10명 중 1명은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 숨 가쁨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된 이후 인후통, 기침, 가래, 쉰 목소리 등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증상이자 가장 오래가는 증상으로 나타났는데, 코로나 후유증 가래 기침 역시 가장 오랫동안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차
1. 코로나 후유증 가래와 기침이 나타나는 원인
2. 코로나 후유증인지 알 수 있을까?
3. 코로나 후유증 가래와 기침을 완화하는 방법

1. 코로나 후유증 가래와 기침이 나타나는 원인

코로나 후유증 가래와 기침이 나타나는 원인

 코로나가 기침을 유발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바로 바이러스가 상기도와 비강부터 폐까지 호흡기에 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기침은 바이러스, 먼지 및 점액과 같은 원치 않는 자극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려고 하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자정 능력 중 하나입니다. 호흡기에서 이물질이 감지되면 반사적으로 기침을 유발해서 자극물을 제거하는 것이죠. 이것은 매우 효과적인 보호 메커니즘 중 하나인 동시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데 도움을 주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데는 기침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미크론에서 가래가 더 많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는 오미크론이 이전의 바이러스보다 상부 호흡기에 더 많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가래는 우리 몸에서 나오는 점액이 모여서 만들어지게 되는데, 기관지에서 만들어져 올라오는 점액도 있고, 우리의 호흡기에서 나온 점액이 호흡기 섬모에 의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주로 상부 호흡기에서 목과 코를 위주로 번지는 오미크론의 특성으로 인해 목과 호흡기에서 더 많은 가래가 생성되게 되고, 끈적거리는 가래가 만들어지곤 합니다. 

코로나 후유증 가래와 기침이 나타나는 원인

 코로나 후유증 가래와 기침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보통 바이러스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바이러스 부하가 약해지면서 더 이상 타인을 감염시킬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들게 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염증은 지속적으로 남아있어서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치유하는 기능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전파를 할 수 없는 상태이기에 "코로나로 부터 회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몸 안에는 아직도 일부 코로나 바이러스나 그 조각들, 그리고 코로나가 남겨놓은 상처들과 염증들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원인을 4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1. 상기도에 계속 염증이 있으면 여기서 생성된 점액이 목구멍 뒤쪽으로 흘러내리면서 후비루를 유발하게 되고, 이 때문에 코로나 후유증 가래와 기침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2. 폐와 하기도가 영향을 받는 경우 기침은 기관지 등에서 생성된 점액을 제거하려는 신체의 정상적인 활동이며, 때로는 폐에 생긴 부종으로 인해 가래는 없는 마른기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코로나가 신경 경로에 영향을 미쳐서 염증을 발생시키게 되고, 이로 인해 중추 및 말초 신경이 기침에 관여해서 지속적인 기침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드물기는 하지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폐 섬유화가 발생해서 간질성 폐 질환이 생기게 되며, 폐에 생긴 흉터로 인해 지속적인 기침과 그 결과물로 가래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2. 코로나 후유증인지 알 수 있을까?

 기침을 가지고 코로나 후유증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코로나 감염 이후의 신체 변화와 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외에 2차 세균 감염입니다.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 생길 수 있는 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후유증 가래와 기침이 왜 나타날까?

  • 기침 유형의 변화 : 더 빈발한 기침이 나타나거나 기침의 소리가 달라지는 경우
  • 가래의 변화 : 가래의 양이 달라지거나 가래의 색이 달라지는 경우,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
  • 발열, 흉통, 심장 두근거림 또는 호흡곤란 악화와 같은 새로운 증상의 발생

 일반적으로 코로나 후유증 가래의 색은 흰색을 띠게 되는데, 녹색으로 변한 경우에는 기관지에 염증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진한 노란색은 코나 부비동의 염증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가래의 색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코로나 후유증 가래와 기침을 완화하는 방법

꿀은 목을 진정시켜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기침이 주로 코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에 의한 것이라면 사탕빨기, 소금물 가글, 비강 스프레이, 코 청소(식염수 이용) 등의 방법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딸아이도 심한 후비루로 인해 기침과 가래를 호소하곤 했는데, 노즈 비데를 이용해 매일 하루 2회씩 코 청소를 하고 난 후 누런 진액이 코에서 빠져나오면서 많이 진정이 되었고, 추가로 기쁜 느런 건강원에서 만드는 무가 들어간 약도라지 배즙을 꾸준하게 복용한 것이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무와 배, 약도라지와 유근피 등이 들어있어서 기침이나 가래, 목 등에 아주 좋더군요.

 

 목이 건조하거나 간지러움이 기침을 유발하는 경우라면 천천히 물을 자주 마시거나 꿀을 한 스푼 입에 머금고 천천히 침과 섞어 넘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 천천히 호흡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됩니다. 코를 통해 호흡을 하게 되면 목 뒤쪽에 닿는 공기가 먼저 비강을 통과하면서 데워지게 되고, 촉촉해지기에 기침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침은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 후유증 가래와 기침의 원인이 폐의 염증에서 비롯된 경우라면 적절한 의료적 치료와 함께 호흡 조절 운동과 증기 흡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네빌 라이저 같은 기화기가 도움이 되는 경우입니다. 네빌 라이저는 식염수를 기화시켜 흡입하게 만들어주는 장치로 이비인후과에 가시면 산소호흡기 같은 마스크를 착용 후 증기를 흡입하게 하는 장치이며, 집에서 사용하는 개인 장치도 판매 중입니다. 증기가 폐에 쌓인 점액을 묽게 만들어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차 세균 감염이 없는 한 항생제는 별 다른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항생제 내성을 만들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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