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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보고 건강보고서

코로나 오미크론 후유증 두통이 생기는 이유

by 건강보고서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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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보고의 건강보고서입니다. 

 

 코로나 관련 후유증에 대한 내용들을 작성하고 있는데, 오늘은 코로나 오미크론 후유증 두통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미국 클리블랜드 메디컬 클리닉에서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 그 증상이 그다지 심하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이 코로나에 대한 무분별한 두려움은 많이 사라진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망자들이 나오고 있고 중증 환자들이 나오고 있으니 단순하게 큰 문제없다고 치부하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증상 확진자나 가벼운 증상만을 가지고 넘어간 사람들에게도 후유증은 생길 수 있습니다. 

 

목차
1. 코로나 오미크론 후유증 두통의 증상
2.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코로나 후유증
 2-1. 편두통 환자의 코로나 후유증 사례 3가지
3. 코로나 후유증 두통의 치료
 1. 코로나 오미크론 후유증 두통의 증상

 지금까지 우리는 원래 코로나 바이러스 외에도 알파변이, 델타 변이 및 오미크론 변이 등을 경험했습니다. 모든 바이러스 들에서 두통은 코로나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코로나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여전히 두통이 남아 후유증을 겪는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두통은 코로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의 동반 증상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독감이나 감기에 걸리게 되면 종종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죠. 코로나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감기나 독감은 몸을 회복한 후에는 후유증이 오래 남지 않지만, 코로나 후유증 두통은 심하게는 몇 달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특히나 평소 편두통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편두통의 발작 빈도와 강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남겨진 두통 증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편두통과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그 양상이나 정도, 강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서 여전히 코로나와 남겨진 두통에 대한 연구는 진행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 두통의 양상은 편두통과 비슷하다고 했는데, 일반적으로 한쪽 머리에 욱신거리는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통증과 함께 일부에서는 빛이나 소음에 민감해지거나 냄새에도 더 민감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코로나 감염자의 약 47%가 감염기간 중 또는 회복 이후에 두통을 경험했다고 하는데,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은 대부분 2개월 후에 두통이 사라지고, 3개월 후에는 거의 경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더 빠르게 증상이 회복되기도 하고, 더 긴 시간을 고통받기도 하겠죠. 약 8%의 사람들이 코로나 감염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두통을 느낀다고 보고했으니까요. 

2.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코로나 후유증

 평상시에도 편두통을 호소하던 사람들에게 코로나 오미크론 후유증 두통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연구에 따르면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은 편두통의 병력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 이후 두통이 발병하는 경향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또한, 편두통이 있던 사람들은 코로나 이후 편두통이 찾아오는 빈도가 늘어나고, 주기가 짧아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미국 두통 학회(American Headache Society)에서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는 코로나 감염 이력이 있는 편두통 환자의 사례 3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사례 1.

 한 달에 한 번 편두통이 하루 미만으로 지속되는 저빈도 편두통력을 가진 56세의 여성은 가벼운 코로나 사례를 경험했습니다. 약간의 두통과 후각 및 미각의 상실, 전반적인 불편감이 있었으나 심각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에서 회복 된 이후 그녀에게는 피로감, 촉각 민감성 및 수면 장애를 포함한 코로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강도가 덜한 두통이 매일 지속되었습니다. 이후 약물 치료를 받았으며, 두통이 줄어들면서 다시 예전의 편두통 패턴으로 회복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례 2.

 편두통의 병력이 없는 55세 여성이 가벼운 코로나를 경험했습니다. 그녀에게 나타난 증상은 후각과 미각 상실, 기침, 숨 가쁨, 전반적인 불편감 및 설사였습니다.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은 다른 증상이 발생한 후 며칠이 지난 다음 생기기 시작했는데, 심한 욱신거림과 머리 전체에 중등도의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코로나 이후 피로와 수면장애를 경험했으며, 아미트립틸린과 오나보툴리눔톡신 A 치료를 3개월 받은 후 수면의 질이 향상되고, 두통이 덜한 것을 경험했습니다. 

 

사례 3.

 편두통 병력이 없는 44세의 남성이 피곤함과 수면장애와 함께 매일 지속적으로 코로나 후유증 두통을 경험했습니다. 평소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으며, 5주 동안 고혈압과 두통 관련 치료를 받았으나 고혈압은 개선되었지만, 두통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두통과 함께 일부 기억의 상실, 사고력 문제, 심계항진 및 현기증 등을 포함한 추가 증상을 보고했으며, 일상 및 직장에 복귀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3. 코로나 후유증 두통의 치료

 현 시점에서 코로나와 관련된 두통의 지속기간이나 중증도, 동반 증상을 예측하거나 특별한 치료법을 수립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원인이 아직까지는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설처럼 코로나 바이러스가 신경을 공격해서 발생하는 두통인지 아니면 코로나 치료과정에서 사용되는 약물의 영향인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종종 사람들은 코로나 후유증 두통을 빠르게 치료하기 위해 처방전이 없는 다양한 약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약이든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후유증 두통은 개인이 처한 고유의 상황이나 기저질환, 몸 상태, 면역력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진통제로 버티기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의사와 상의하고, 모든 증상을 명확하게 공유해서 장기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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