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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으로 이런 것 까지 나타난다 -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by 건강보고서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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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증가 추세입니다. 오늘 아침 뉴스에서는 일일 확진자가 73,582명으로 83일 만에 다시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함께 누적 확진자 수는 1,886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 상태로 확진 추세가 지속된다면 2,000만 명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인 셈이죠.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 후유증을 경험하는 사례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후유증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어떤 후유증이 나타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코로나 후유증 통계
2. 코로나 후유증이 나타나는 이유
3. 코로나 후유증에 대처하는 방법
1. 코로나 후유증 통계

 미국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는 전체 환자의 25% 정도가 "롱 코비드(Long Covid)"라고 하는 장기 코로나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해 아직 명확한 통계가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은 기침과 가래가 가장 많음

 최근 한양대학교 으대 정영희 교수팀이 대한 의학회지에 밝힌 논문에서는 코로나 19 후유증 클리닉을 다녀간 11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어떤 증상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집계했는데, 코로나 후유증은 4주 이내 증상과 4주 이후 증상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4주 이내는 일반적인 후유증이지만, 4주 이후로 계속 나타나는 증상은 "롱 코비드"에 해당하는 장기적인 코로나 후유증입니다. 

 

1122명 중 4주 이내 나타나는 후유증을 호소한 환자는 675명이었으며, 4주를 넘겨 긴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447명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심폐증상이 95.2%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전신증상 73.4%, 신경증상 67.8%, 정신증상 45.7%, 소화기 증상 43.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증상으로는 기침이 73.4%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가래 74.2%, 피로 66.2%, 호흡곤란 51%, 전신 위약 49% 등이었습니다.  

 장기 코로나 증상으로는 무기력과 피로가 가장 높았으며, 집중력 저하, 우울, 시야 흐림, 배뇨 곤란, 탈모, 성기능 장애 등도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코로나가 호흡기 질환이기에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 특히 오미크론 증상과 비슷한 기침과 가래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정신 증상과 피부 증상, 비뇨기 증상까지 매우 다양한 신체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밝혀진 셈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보고된 코로나 후유증 종류가 200여 가지에 이르는 것만 봐도 우리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2. 코로나 후유증이 나타나는 이유

 코로나와 관련된 자료들을 살펴보다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용어가 "아직까지는 명확하지 않다"입니다. 코로나가 새로 발견되어 인류에게 영향을 주는 질병이기에 아직까지 그에 대한 장기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고, 현재도 여전히 변이를 일으키면서 대유행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피로도 코로나 후유증

 

 그러나 코로나 후유증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장기 손상과 면역체계 교란, 염증 수치 증가 등을 이유로 꼽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증상이 나타났던 사람들은 심장, 신장, 피부 및 뇌에 영향을 미치는 장기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고, 혈전과 같은 순환기계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과 면역체계의 문제는 단순하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당뇨병이나 심장 또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극도의 스트레스와 함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과 같이 정신적인 측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고립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3. 코로나 후유증에 대처하는 방법

 전 세계의 여러 국가에서는 코로나 후유증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중이며, 이를 토대로 국가 차원에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국인데, 정부에서 2400만 파운드(약 390억 원)를 투자해서 전국에 90여 개의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1억 파운드를 추가 투자하여 코로나 장기 후유증에 대비하는 계획을 수립 및 실행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정신적인 우울감도 후유증의 하나

 미국 역시 장기 후유증 클리닉에 정부차원의 투자가 이루어졌고, 해당 연구에도 300억원 정도의 비용을 투자해 코로나 후유증을 극복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상급 병원 일부에서 코로나 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지만, 해외처럼 대규모 정부 자금이 투입된 형태는 아닙니다. 

 

 아직까지 코로나 후유증과 관련해 명확한 표준 치료방법이 나온 것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증상에 대처하는 정도이며, 복합적인 후유증의 경우 여러 개의 과가 협진을 통해 치료하는 수준입니다.

운동은 코로나 예방 뿐만 아니라 후유증에도 긍정적

 

 코로나 치료제도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후유증까지 해결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나마 여러 연구에서는 코로나 후유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균형운동, 근력운동 등으로 구성된 운동 프로그램을 최소 12회 이상(1주일 3회 기준 4주) 실시할 필요가 있으며, 1시간 이상 꾸준하게 중강도 이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은 외부에서 들어온 약이나 치료방법 보다는 스스로 운동을 통해 몸이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미입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숨은 약간 차지만 대화가 가능한 수준 정도의 걷기를 45분 이상, 균형 운동은 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걷기와 양발 번갈아가며 외 발로 서 있기를 10분, 근력운동은 덤벨 들어 올리기를 5분 이상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부터의 승리

 코로나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앞으로도 더 많을 것이고, 당분간 코로나에 대한 뉴스는 언제나 우리가 보는 뉴스의 메인을 장식할 것입니다. 이건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이런 코로나에 이기는 방법은 백신도 아니고, 치료제도 아닙니다.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운동과 건강관리가 가장 기본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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