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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후 폐 섬유화 증상과 치료 -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by 건강보고서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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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코로나 확진자는 18만 명을 넘어섰군요. 휴가와 연휴가 있던 기간이 지난 후로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코로나 감염자는 1주 ~ 2주 이내에 코로나에서 회복되고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한 연구에서는 감염자의 최대 30% 정도는 코로나 감염 후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되는 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폐 섬유화 증상과 치료 역시 코로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긴 코로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목차
1. 코로나 감염 후 폐 섬유화 증상이란?
2. 폐 섬유화 증상
3. 폐 섬유화 증상의 치료

1. 코로나 감염 후 폐 섬유화 증상이란?

코로나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 섬유화 증상

 긴 코로나(Long Covid)의 한 형태인 폐 섬유화 증상은 폐가 충분히 산소 공급을 받기 어렵게 만드는 염증 및 흉터(섬유증)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폐 질환에 속합니다. 

 2022년 7월 20일 eBioMedicine 온라인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원들은 코로나로 인한 폐 섬유증이 간질성 폐 질환의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형태인 특발성 폐 섬유증과 유사함을 발견했습니다. 기본적인 수준에서 두 조건 모두 폐와 혈액에서 유사한 유전자 발현 패턴을 나타내고 폐포 II형(AT2) 세포 내에서 기능 장애 과정을 나타냅니다. 

 AT2 세포는 호기 후 폐 세포가 붕괴되는 것을 막는 폐 계면활성제의 생성과 손상 후 폐 세포의 재생을 포함하여 폐 기능에서 몇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입니다. 

 AT2 세포는 내부 또는 외부 스트레스로 부터 폐를 보호하는 관리 역할을 포함하고 있는데, 관리 역할이 실패하면서 더 광범위한 기능 장애로 이어지게 됩니다. 

 코로나 이후 발생하는 폐 섬유화 증상이 기존에 인간에게 발생하던 특발성 폐 섬유증과 매우 유사한 과정과 원인을 보인다고 연구자는 밝혔습니다. 

 폐 섬유화는 말 그대로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을 의미하며,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폐에 염증이 생기고 일부분이 딱딱해지면 산소 치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2. 폐 섬유화 증상

코로나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 섬유화 증상

 폐 섬유화 증상은 주로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코로나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오랜 시간 기침과 호흡곤란, 가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폐에 벌집 모양의 구멍이 생기고 폐가 딱딱하게 굳어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코로나 증상과는 다르게 폐 섬유화 증상은 수 개월이나 수년을 거치며 점점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며, 일반적으로 감기나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때 나오는 가래의 색은 노란색을 띠는 반면 폐 섬유화 증상으로 인해 나오는 가래는 흰색 가래가 나오게 됩니다. 

 코로나 감염 이후 몸은 회복되었지만, 호흡곤란이나 기침, 가래 등이 지속적으로 괴롭힌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점점 상태가 악화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서 증상의 악화를 막아야 합니다.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호흡의 문제가 지속되고, 몸은 산소가 부족한 저 산소증이 올 수 있습니다. 

 

 폐에 악영향을 끼치는 흡연자의 경우 폐 섬유화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흡연은 아니라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치료 예후도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근무하거나 공기가 좋지 않은 곳에서 지속적으로 일을 하는 경우에도 코로나 이후 폐 섬유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증상도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폐 섬유화 증상의 치료

코로나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 섬유화 증상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폐 섬유화의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 방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병원 치료를 통해 증상의 진전을 늦출 수는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며 증상이 심각해질 경우 폐를 이식받는 수술을 통해 회복할 수 있지만 실제 폐를 이식받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와 관계없는 특발성 폐 섬유화 증상 환자가 매년 30,000 ~ 40,000건 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관련된 통계가 아직 정립이 되지 않았지만,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폐에 남은 흉터가 폐 섬유화를 만드는 특발성 폐 섬유화 증상과 같은 원인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폐 섬유증은 진단을 받게 되면 평균 생존 기간이 3~5년 정도로 짧은 편이며, 한번 파괴된 폐 조직은 다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증상이 나타난 이후 지속적으로 기침이나 하얀 가래, 호흡곤란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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