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코로나 재유행 BQ1, BQ1.1 이 이끌 것, 증상은? -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by 건강보고서 2022. 11. 30.
반응형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정말 많이 느슨해진 듯합니다. 뉴스에서도 이젠 코로나 확진자와 관련된 소식이 잘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 치고받는 정치인들의 국감에 정작 다양한 민생 이슈들은 침몰되고 있는 듯합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문제가 되는 코로나 변이의 새로운 물결이 증가하는 중입니다. 역시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BQ1, BA1.1 두 가지 종류인데, 지난 주 미국 질병통제센터인 CDC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되는 신규 사례의 11% 이상이 이 새로운 두 가지 변이에 의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새로운 변이들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으며, 어떤 코로나 증상을 나타내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BQ1, BQ1.1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BQ 1, BQ 1.1 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알려진 오미크론 바이러스들 처럼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을 갖춘 변이들입니다. 보통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게 되면 이전에 유행을 이끌고 있는 바이러스와 비교해 전염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이야기하는데 BQ 1, BQ 1.1은 현재 유행을 이끌고 있는 BA5 보다 약 2배 정도의 강력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신규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신규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BQ 1, BQ 1.1은 모두 지금 유행하고 있는 BA.5의 하위 변종으로 매우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사촌지간"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기존에는 BA.5와 거의 같은 특성 때문에 별도로 추적하거나 분류하지 않았지만, 빠르게 성장하며 감염자를 늘리고 있어서 BQ 1, BQ 1.1로 분리해서 추적하게 되었습니다. 

     두 바이러스는 백신과 자연 감염을 통해 획득한 면역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시기에 나타난 변이로서 이와 관련된 회피 능력이 더 극대화 되었을 수 있습니다. 특히 BQ 1.1은 면역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심각한 질병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예방용 항체 치료제인 이부쉴드(Eevsheld)로 부터 회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코로나 BQ 1, BQ 1.1 증상은?

     현재로서는 BQ 1, BQ 1.1은 이전의 코로나 증상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증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초기단계이기에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우나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약 3년간의 코로나 시대를 돌아보면 코로나 증상이 급격하게 변화한건 변이 바이러스가 완전히 다른 형태로 변했을 때 대표되는 증상이 차이가 있을 뿐, 하위 변이에서는 큰 변화는 안 나타나는 듯합니다. 

    오미크론 신규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아직 명확치는 않지만, BQ1 계열은 소화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감염자는 오미크론이 양산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오미크론 코로나 증상이 거의 모든 코로나 증상의 기준이 될 수 있겠죠. 


     BQ 1, BQ 1.1 역시 인후통과 기침, 콧물과 코막힘, 끈적이는 가래, 몸살이나 두통, 발열이나 오한 등이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제대로 된 통계 자료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3. 2가 코로나 백신으로 막을 수 있을까?

     백신이 코로나를 막는 다는 것은 이미 헛소리라는 것이 지난 2년의 시간으로 증명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백신의 목적이 코로나에 걸릴 수는 있지만, 중증으로의 전환을 막아줄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백신을 맞은 분들이 대부분 코로나에 한 번씩은 걸리셨고, 증상들이 심한 분도 있었고, 약한 분들도 계셔서 딱히 백신의 역할이 무엇인지는 모호합니다만, 입원을 한 사람은 없으니 그 효과라고 생각을 해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오미크론 신규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화이자에서 개발한 2가 백신이 들어와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개발한 2가 백신은 코로나 원종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바이러스 중 (BA.1 / 오미크론 원종 바이러스)를 타켓으로 개발된 백신입니다. 따라서 지금 개발된 2가 백신이 BQ 1, BQ 1.1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는 몇 달 정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가 백신 접종이 심각한 질병으로의 전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상당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코로나 백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는 낮아질대로 낮아진 상태라 과연 무리하면서까지 이 백신을 접종받으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코로나 증상이 약한 편이라서 사람들은 누구나 걸리는 독감 정도로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마도 코로나 재유행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고 해도 사람들은 더 이상 거리두기 등으로 통제받기를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이후 나오는 변이가 무척이나 위험하다면 다른 이야기겠지만, 이번에 새로 등장한 BQ 1, BQ 1.1이 이전 변이 정도와 비슷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는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마스크 등 기본적인 방어 대책도 거의 풀어진 상태라 대규모의 유행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은 됩니다. 

    ​ 다시 예전처럼 아이가 학교 가기 전 자가검진 키트로 검사를 하고 가야하는 것은 아닐지 그 부분도 걱정이 되는군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