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보고의 건강보고서입니다.
코로나가 연일 맹위를 떨치는 중이죠. 그러다 보니 반대급부로 사람들은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워낙 많은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 예전처럼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피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제 주변 지인들 중에서도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사람들이 꽤 되다 보니까 코로나에 대한 이야기도 매우 자연스럽게 하는 듯합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마다 다른 증상과 잠복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데, 오늘 포스팅은 오미크론 잠복기에 대한 이야기와 전염성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언제가 가장 전염성이 강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11월 이전과 11월 이후로 코로나는 대 변혁기를 맞게 됩니다. 바로 오미크론의 등장 전과 후의 차이죠. 오미크론이 등장하기 전 우리나라의 2년간 확진자수는 45만 명이 채 안되었지만, 불과 넉 달 사이 확진자수는 1,000만 명이 넘었습니다. 말 그대로 폭증한 셈이죠.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막연하게 들었지만, 이렇게 숫자로 비교해보면 엄청나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옵니다.
오미크론 잠복기는 몇일?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의 방역체계도 엄청나게 변했습니다. 자가격리 기간도 짧아지고, 확진 후 해제될 때 PCR 검사도 받지 않는 것으로 변경되었죠. 그 후에는 함께 거주하는 동거인의 PCR 검사도 해제되는 추세입니다. 말 그대로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가 어쩔 수 없이 우리에게 현실이 된 것이죠.
WHO에서는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의 잠복기 및 각종 독성자료 등을 배포했는데, 해당 내용을 조금씩 살펴보겠습니다.
구분 | 델타 | 오미크론 |
WHO 라벨 | 델타 (Delta) | 오미크론(Omicron) |
학명 | B.1.617.2 하위 변종으로 AY.1 및 AY.2로 구분 |
B.1.1.529 하위 변종으로 BA.1, BA.2, BA.3로 구분 BA.2가 스텔스 오미크론 |
최초발견 | 인도 2020년 10월 | 남아프리카 공화국 2021년 11월 |
잠복기 및 특징 | 최초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성 및 2차 공격율 증가 다른 변이체에 비해 2.5배 더 높은 바이러스 부하를 생성해내며, 초기 코로나에 비해 15배 높은 타액 바이러스 부하를 만들어 냄. 잠복기의 추정 평균은 4.0일 ~ 5.8일 |
오미크론은 델타변이보다 세포투과율이 36.5% 더 높으며, 전염력은 1.4배 더 높습니다. 여기에 최근 유행하는 스텔스오미크론은 오미크론에 비해 1.5배 더 전염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잠복기는 2일 ~ 4일정도로 보이며, 바이러스의 RNA양은 증상 발생 후 3~6일 후가 최대 피크인 것으로 보입니다. |
독성 및 심각성 | 산소 요구량이 증가, 중환자실 입원 및 사망 위험 증가 가능성을 포함해 응급 치료 및 입원 위험 증가 어린이의 질병 예상기간은 5일이며, 두통과 발열을 포함한 증상을가지고 있습니다. |
델타에 비해 중환자실 입원 위험이 48% 더 낮고, 사망 위험은 83%가 더 낮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오미크론과 스텔스오미크론간의 위험성을 평가했는데, 초기 자료에서는 질병임상 프로필이나 입원위험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른 변종에 비해 무증상 감염 비율이 더 높습니다. |
재감염 | 원종 코로나에 비해 46% 정도의 재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재 감염은 이전 감염에 비해 증상이 매우 약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예상 재감염위험은 델타에 비해 5.4배 높습니다. 이전에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은 델타변이에 90% 정도의 예방효과를 보이지만, 오미크론은 60%가 채 되지 않는 예방효과를 보입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되었던 사람이 스텔스오미크론에 대해서는 95% 정도의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가 오미크론이나 스텔스오미크론에 재감염 될 확률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
전파된 국가수 | 160개국에서 감염 보고됨 | 171개국에서 감염 보고됨 |
내용을 정리해서 오미크론 잠복기를 보면,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의 경우 잠복기를 5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경우 대부분 3일 ~ 6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최소 잠복기를 3일, 최대 6일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10일 이상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97% 이상의 사람들이 6일 이내에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미크론 전염은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오늘 우리나라도 자가격리와 관련된 거리두기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국가일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는데, 이미 우리 보건당국의 초점은 예방이 아닌 확진자에 대한 치료 쪽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빠르게 나타나는 만큼 지속시간도 짧은 것처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오미크론 잠복기가 지난 후 증상이 시작되면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를 했다는 이야기인데,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전파가 증상 발현 1일 ~ 2일 전부터 시작되고, 증상 발현 후 2~3일까지가 가장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다를 수 있으니 확진 판정 전후가 가장 전파력이 강한 시기입니다.
최근에는 확진 후 7일이 지나면 그대로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데, 이 때는 감염력이 없는 것일까요? 0%는 아니지만, 이전 바이러스에 비해 7일 정도가 지나면 전파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격리 해제를 하는 것이죠. 또한, 여기에는 이미 신규 확진자를 막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증상이 가벼운 사람들은 최대한 통제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최대한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것이 정답이기는 합니다만,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를 잘하시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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