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보고의 건강보고서입니다.
어릴적 많이 들었던 단군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중 곰이 쑥과 마늘을 먹고 여자가 되어 단군과 결혼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쑥이나 마늘은 우리 민족에게 오래전부터 즐겨 애용되어 온 식재료인데, 그냥 평범한 식재료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은 여자에게 보약과 같다는 쑥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봄철이 되면 여기저기에 가릴 것 없이 많이 올라오는 것이 바로 쑥입니다. 그래서 봄철이 되면 사방팔방에 올라오는 두 가지를 묶어서 쑥대밭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쑥대밭은 주로 무척이나 어지러운 상태를 부르는 말인데, 농사를 위해 밭을 깨끗하게 정리해놨는데, 금새 쑥과 대나무가 올라와서 밭은 다 망쳐놨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쑥의 영양성분과 효능
지금도 산책을 나가보면 넓은 밭뚝이나 잔디밭 등에서 쑥을 뜯고계신 분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봄철 어린쑥을 많이 뜯어 삶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 동안 진한 쑥의 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쑥은 칼슘이나 무기질이 매우 풍부하고, 비타민 A, B, C 까지 들어있어서 겨우내 떨어져있는 몸의 면역력과 환절기 건강을 지켜주는데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특히나 비타민 A가 풍부한데, 비타민 A는 눈에 좋을 뿐만 아니라 항암작용을 하는데도 도움을 주는 비타민입니다.
쑥은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잘 시켜주며,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기에 생리불순이나 빈혈, 변비가 있는 여성에게는 특히나 좋습니다.
진통효과와 함께 피를 맑게해주기에 신장의기능을 강화하고, 위와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능역시 쑥 효능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효능입니다.
예전에는 상처가 나서 피가 나면 쑥을 짓이겨 상처에 바르면 피를 멎게하고, 독성을 제거해 상처가 덧나는 것을 막아주기도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바르는 후O딘의 천연버젼인 셈이죠.
예로부터 단오날 한 낮에 채취한 쑥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했으며, 이 쑥을 잘 말려서 3년이 지나면 산삼보다 더 뛰어난 약효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왔습니다.
쑥의 활용방법
봄이 되면 쑥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선보이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도다리 쑥국, 쑥된장국, 쑥인절미, 쑥튀김이며, 건강을 위해서는 쑥으로 만든 즙이나 쑥조청 등을 만들기도 합니다.
몸 안의 어혈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말린 쑥을 뭉쳐서 태우는 쑥뜸을 하게 되는데, 쑥뜸을 하면 몸 안의 백혈구 수치가 증가해서 면역력이 증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쑥을 말려 환으로 만들어 꾸준하게 복용하면 강장제이면서 월경을 원활하게 만드는 쑥 효능이 있고, 목욕을 할때 입욕제로 말린 쑥을 사용하면 몸의 부종을 없애는 효과가 있습니다.
봄철에 먹는 쑥은 계절이 바뀌면서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 생기는 춘곤증을 사라지게 만드는 효과가 있고, 입맛을 돋우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서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알칼리성인 쑥을 꾸준히 먹으면 산성화된 체질을 중화시켜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면역력을 끌어올리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독작용도 뛰어나기에 요즘처럼 환경이 오염된 시기에는 쑥 효능이 꼭 필요하게 됩니다.
쑥의 부작용은?
우선 쑥을 채취하는 장소를 잘 고르셔야 합니다. 차량의 통행이 빈번하거나 농약을 뿌리는 논이나 밭뚝, 공원 등에서 채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차량이 잘 다니지 않는 숲의 공터나 야산 등에서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쑥의 식이섬유 때문에 가스가 차고,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언제나 과다하게 섭취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조금씩 나누어 섭취하시는게 좋죠.
열을 내는 식품이기에 몸에 열이 많거나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이라면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건강식품이 마찬가지겠지만, 처음부터 많은 양을 드시는 것 보다는 처음에는 소량만 섭취하셔서 내 몸에 잘 맞는지를 확인하셨다가 특별한 이상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조금씩 그 섭취량을 늘리시는 것이 올바른 쑥 효능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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