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보고의 건강보고서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들쭉날쭉합니다. 병원이 쉬는 주말에는 그 숫자가 크게 줄어들었다가 다시 검사를 시작하고 그 결과가 보고되는 화요일에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게 반복되고 있죠.
오늘은 지난 2월 영국에서 발표된 하나의 보고서를 인용해볼까 합니다. 오미크론 재감염과 관련된 보고서입니다.
이미 오미크론은 전 세계 감염자의 99.9%를 만들어내고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이전에 유행을 주도했던 델타변이는 이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 때문이겠죠. 영국에서도 지난 1월 PCR검사를 진행했던 인원의 99%가 오미크론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1월에 양성판정을 받은 3,58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중 3분의 2가 과거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되었다가 다시 오미크론 재감염을 보인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한 번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사람들은 항체를 보유해서 앞으로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만, 오미크론이 나타나면서 재감염률은 델타변이에 비해 5.4배 이상 증가를 하게되었고,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두번째 코로나 감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매우 경미한 증상을 나타낸다고 알려져있지만, 여전히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못하거나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WHO에서 1월 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월에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이 9주만에 전 세계적으로 8,000만명을 감염시켰는데, 이는 3초마다 100명씩 신규 감염자가 나타나는 것이고, 12초에 한 명씩 오미크론에 의해 목숨을 잃고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오미크론 재감염 증상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오미크론 재감염자의 증상은 처음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때 보다 매우 경미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한 때는 재감염이라는 단어가 매우 희귀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재감염된 사례도 꾸준하게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불리는 오미크론 하위 변종에 의해 재감염율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항체를 회피하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기존 델타변이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이 델타변이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90% 이상이었지만, 오미크론에 대한 방어능력은 50% 정도로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오미크론 재감염 될 수 있나?
이렇게 재감염을 양산하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의해 두번째 오미크론을 경험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이 오미크론이나 스텔스 오미크론 재감염을 경험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들이 오미크론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은 90% 이상의 예방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10%가 채 안되는 사람은 재감염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거나 매우 약하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미크론 재감염 증상은 처음 감염되었을 때와 비슷합니다. 인후통이나 콧물, 코막힘, 기침, 재채기 등이 나타나고, 피로와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약한 감기와 비슷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특별한 위험을 가진 변종이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위드 코로나로 진입할 것 같습니다. 슬슬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죠. 결국 이제부터는 개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시대가 될 듯 합니다.
손 잘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등은 아마도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우리가 계속 해야할 습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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