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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물참에 연골주사 맞아도 되나요? -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by 건강보고서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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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이나 염증으로 인해 무릎 물 참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젊은 경우에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서 골관절염과 함께 왔을 때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고,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연골주사 맞아도 될까? 고민할 수 있는데, 가능합니다.

1. 무릎 안에 물이 있다?

 인체의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인체 어디에든 물이 있다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우리 무릎의 연골 안에도 항상 어느 정도의 체액이 채워져 있습니다. 체액은 관절 내부에서 윤활제 역할을 하여 연골을 보호해주며 부드럽게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관절염이나 연골의 손상, 인대의 손상, 반월상연골 손상 등으로 인해 이런 체액이 과도하게 들어찰 때 부어오르고,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무릎-치료를-받는-환자

 젊은 사람들의 경우 주로 운동을 하거나 외부 충격에 의한 부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관절염에 의해 무릎에 물이 차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너무 많은 체액은 붓기를 만들어내고, 통증과 함께 움직임에 불편함을 야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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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릎에 물찼을 때 증상

 과도하게 쌓인 체액은 무릎뼈 주변에 붓기를 유발하며,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문제를 만들게 됩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부종
  • 단단하게 부어오름
  • 관절의 운동 범위 감소

 일반적인 증상 외에도 긴급하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관절에 체중을 실을 수 없을 때
  • 발에 맥박이 잘 느껴지지 않고, 차가울 때
  • 무릎 아래의 감각 상실
  • 발열이 동반 될 때

3. 무릎 물참과 연골 주사

 연골 주사는 히알루론산이라고 하는 우리 체액 성분을 관절에 주사해 윤활을 돕고, 연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관절염이 생기는 초기에 연골이 아직 남아있을 때 많이 받는 시술이며,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절에 맞는 주사는 크게 2가지인데, 하나가 연골주사라고 불리는 히알루론산 주사이고, 다른 하나는 염증을 완화시키는 스테로이드 주사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다른 말로 뼈주사라고 불립니다. 

 

 관절염으로 인해 무릎에 물이 찼을 때 연골주사 맞을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실 수 있는데, 가능하지만 아무 병원에서나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을 빼려면 주사를 통해 무릎 내부의 물을 빼내고, 다시 연골 주사를 주입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에 물을 빼는 것과 히알루론산 주사를 같이 할 수 있는 3 Way 주사 방식이 가능한 곳에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감염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상적인 경우라면 무릎에 물이 찬 원인을 먼저 살피고 난 후 그에 대한 치료를 먼저 진행하고, 다시 연골 주사를 맞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참고 : 연골주사는 의료보험으로 맞을 수 있으며, 6개월에 1번씩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골주사의 약효가 6개월 정도(사람에 따라 더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음)이기 때문입니다. 

 

4. 가정에서 관리하는 방법

 기본적으로 무릎 물참의 치료는 무릎 안의 물을 주사로 배액 하는 방법이 있고, 염증이 원인이라면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를 통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무릎에-상처가-난-사람

 무릎 보호대를 착용해서 관절이 받는 하중과 움직이는 범위를 줄여주게 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체중 관리를 비롯해 관절이 최대한 하중을 덜 받는 방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지팡이나 부목, 목발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염증이나 부상 때문에 무릎에 물이 찬 경우라면 가정에서 관리를 잘해주시면 회복이 빠릅니다. 

  • 가급적이면 무릎에 하중이 덜 가도록 회복 때 까지 움직임을 줄여줍니다.
  • 무릎 보호대를 이용해 무릎에 무리한 충격이 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 쉴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올립니다. 
  • 무거운 체중으로 인해 연골에 계속 자극이 가는 경우라면 몸무게를 줄여야 원인이 해결됩니다. 
  • 관절이 약해진 경우는 무리한 운동 보다는 수영, 아쿠아 워킹, 요가 등과 같이 관절에 충격이 적은 운동을 꾸준하게 합니다. 

 무릎에 물이 찬 경우에도 연골 주사를 맞을 수는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물이 찬 원인을 치료 후 맞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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