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과 원인, 전염 -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노로바이러스는 심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군이며 주로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우 흔한 질병이고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일반적으로 추운 계절에 계절적으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김장철에 많이 나타나기 시작해 2월까지가 가장 많은 질환자를 보이고 있으며, 많은 경우 굴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1.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장염의 차이점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위장염을 유발하는데, 이를 '위장 독감'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데, 대부분의 장염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세균성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장염은 2~3일 정도, 길게 증상이 이어지면 1주일 정도에서 10일 정도까지 증상이 지속되며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완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제를 사용하거나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증상 관리를 위해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로바이러스 초기 증상은 치료제가 따로 개발되지 않았고, 백신 역시 아직까지는 개발되지 않아서 증상 위주의 관리가 주된 치료의 방향입니다.

 

 예를 들어 설사로 인한 탈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수액을 맞는 경우가 있으며, 구토 증세가 나타나면 항 구토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반응형

2.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얼마나 흔한가?

 지난 주 질병청에서는 1월 둘째주 전국 209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기관 병원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증상 감염자가 360명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2022년 주간 최대 환자수는 190명이었고, 2023년에는 281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올해 유행이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숫자는 전국 209개 표본감시기관에 방문해 노로바이러스로 진단을 받은 환자 숫자이니 실제로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가지고 있으나 병원을 찾지 않았거나 표본감시기관이 아닌 일반 병의원을 찾은 사람의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노로바이러스 증상의 유행 정점은 1월 셋째 주부터 2월 마지막 주 까지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설날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0세에서 6세의 어린이 환자가 전체의 절반 정도인 49.4%를 차지했는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아이들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곳에서의 유행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3. 노로바이러스 초기증상 및 원인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메스꺼움
• 구토
• 설사
• 복통
• 두통
• 발열
• 몸살

 증상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2~48시간 후에 나타나며, 1 ~ 3일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어린이와 성인 모두 동일하게 나타나지만, 성인은 어린이보다 설사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는 성인보다 더 많이 구토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초기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바이러스로 주로 겨울철에 자주 먹는 굴 등의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는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으며, 감염된 사람이 원인이 되어 전파를 하곤 합니다. 특히나 집단 급식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조리를 하는 사람 중 감염자가 있을 경우 조리도구를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위와 장이 붓거나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은 노로바이러스 초기 증상을 유발하는 위장염이라는 상태입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노로바이러스 초기 증상이 나타나도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부모들이 아이들의 증상을 자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탈수로 인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죠.

탈수가 발생하면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 현기증이나 두통
• 입이 마른다
• 눈물없이 우는 울음
• 짜증을 내거나 하루 종일 졸음
• 소변색이 진해지며, 소변양이 적어지고, 심한 경우 소변색이 콜라색으로 변하기도 함

4. 노로바이러스 감염 경로

다음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 오염된 표면을 만진 후 입이나 코를 만지는 행위
•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를 먹거나 마시는 것

노로바이러스 초기증상은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주로 먹는 굴이나 생으로 먹는 어패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감염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전에 음식을 만질 때 퍼집니다. 

 

 식약처에서 발표한 노로바이러스 초기증상 주요 원인 식품을 보면 익히지 않은 어패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그 뒤를 채소류와 지하수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더 활동적이기에 겨울철 어패류를 간단하게 씻은 후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 감염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열에 약한 특성이 있어 85℃에서 1분만 가열해도 사멸되며, 물 역시 지하수를 그냥 마시기 보다는 끓여서 마셔야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노로바이러스 전염성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아 쉽게 퍼집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신체는 다른 사람도 병들게 할 수 있는 수십억 개의 작은 바이러스 입자를 방출하는데, 타인에게 전염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개의 바이러스 입자만 있어도 충분하기에 전염이 매우 빠른 편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접촉한 후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12~48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아프기 전의 이 기간을 잠복기라고 합니다. 증상이 멈춘 후에도 최대 48시간 동안 전염성이 남아 있을 수 있기에 노로바이러스 초기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화장실을 타인과 분리해서 사용해야 하고, 수건 등도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6. 노로바이러스 치료

 아직까지는 노로바이러스 초기증상을 치료하는 치료제는 없습니다. 감염 치료는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증상은 1~3일 내에 대부분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사람에 따라 더 오랫동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023년 12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에서 노로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 1상을 신청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으며, 국내 백신개발 기업에서 2025년 임상 1차를 목표로 백신을 개발중이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상용화가 되기에는 넘어야 할 단계들이 많이 있어서 당장은 치료제가 없기도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집에서 증상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몇 가지를 적어보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 수분, 특히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구수액을 구입하셔도 되고, 끓여서 식힌 물에 설탕 3스픈과 천일염 1스픈을 넣고 잘 녹여서 조금씩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해 우리 몸이 스스로 이겨내도록 도와야 합니다.
•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섭취합니다.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죽 같은 것을 만들어서 푹 익힌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 좋겠죠.

 노로바이러스 초기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패류는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서 섭취하시는 것이 좋으며, 손을 비누와 물로 자주 씻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이나 채소 역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드시는 것이 좋으며, 주방 조리기구 역시 세제를 이용해 세척 후 끓는 물로 소독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한 번 걸렸다고 해서 면역력을 갖추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의 겨울에 두 번 이상 노로바이러스 초기증상을 경험하실 수도 있으니 철저한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