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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보고 건강보고서

6가지 바이러스 변이에 따른 코로나 증상 -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by 건강보고서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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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추가로 비가 더 내릴 거라고 하는데 아무쪼록 더 이상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5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은 예상했지만, 방역당국이 최대 정점으로 예상했던 숫자가 너무 빠르게 나타났죠. 며칠 동안 안정세를 보이면서 신규 확진자가 더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목차
1. 우리를 거쳐간 코로나 바이러스
2. 바이러스 별 코로나 증상
3. 앞으로 나올 변이는?

1. 우리를 거쳐간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는 지금도 계속 변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19년 연말 중국에서는 새로운 폐렴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나타납니다. 중국 중부에 있는 우한이라는 도시에서 발생된 일인데, 처음에는 그 누구도 이 바이러스가 이렇게까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끈질기게 괴롭히게 될 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증상에 대해 처음 생긴 도시의 이름을 따서 우한 폐렴이라고 이름을 붙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WHO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또는 Covid라고 부르게 되었죠.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왕관 형태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가진 바이러스의 총칭이기에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 증상을 나타내기에는 부족한 단어입니다. 

 

 우리를 거쳐간 코로나 바이러스를 살펴보면 최초 원종 바이러스에서 영국에서 시작된 알파 바이러스, 인도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간 델타 바이러스, 그리고 지금 전 세계의 코로나 증상을 일으키고 있는 오미크론 바이러스(BA.1),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BA.4, BA.5 여섯 개의 바이러스 종류입니다. 

 

 여전히 더 많은 부분이 연구가 되어야 하고, 밝혀져야 하지만 과학자들은 각 바이러스마다 나타나는 증상의 특징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러스의 행동 패턴과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일환이죠. 

2. 바이러스 별 코로나 증상

 2020년 여름 미국 남 캘리포니아 대학에서는 코로나 증상 순서를 발표하면서 사람들에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코로나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일정한 패턴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인데, 호흡기로 감염이 된 후 폐와 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었으며, 물론 이런 코로나 증상 패턴이 일관되게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코로나와 관련된 증상을 연구하면서 코로나 증상이 바이러스에 따라 다른 곳에서 부터 출발하며, 다른 증상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우리를 거쳐간 코로나 바이러스별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종 코로나 바이러스

 중국 우한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코로나 감염을 일으킨 바이러스를 원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봅니다. 사실 이때만 해도 코로나 증상이나 관련 내용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아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치부하기도 했었습니다. 

  • 발열과 오한
  • 마른 기침
  •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숨 가쁨
  • 피로
  • 근육통이나 몸살
  • 두통
  • 미각이나 후각 상실
  • 콧물과 코막힘
  • 설사
  • 메스꺼움과 구토

맨 위에 적힌 증상부터 아래까지 많이 나타나는 순서로 정리를 해본 내용입니다.

변이를 거듭하면서 기존 바이러스와 전혀 다른 형질과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알파 바이러스(B.1.1.7)

 알파 바이러스는 2020년 11월 영국에서 처음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40~80% 더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12월 중순부터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한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2021년 5월에서야 WHO에서 각 변이들에 지역명을 부여하는 것은 특정 지역에 대한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고 해서 알파로 명명되었습니다. 

  • 발열과 오한
  • 미각이나 후각의 상실
  • 기침
  • 숨 가쁨 또는 호흡곤란
  • 피로
  • 근육통이나 몸살
  • 두통
  • 코막힘과 콧물
  • 메스꺼움 또는 구토
  • 설사

 원종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과 거의 유사하지만, 후각과 미각의 상실이 증가했던 바이러스입니다. 

델타 바이러스(B.1.617.2)

 델타 바이러스는 인도에서 2020년 말에 처음으로 발견되었고, 2021년 5월 알파와 마찬가지로 델타라는 변이 명을 얻었습니다. 2021년 6월 전 세계적으로 지배 종이 되었고, 11월 22일까지 통계에서는 전 세계 179개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알파 변이에 비해 치사율이 더 높은 변이로 기록되었으며, 많은 백신들이 델타 변이가 유행할 때 출시가 되어 사람들에게 접종되었습니다. 

  • 발열
  • 콧물
  • 숨 가쁨
  • 인후통
  • 기침
  • 설사
  • 폐렴

 인후통이 본격적으로 코로나 증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BA.1)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2021년 11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매우 많은 코로나 환자들이 발생했으나 기존 델타 변이처럼 산소 호흡기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중증 환자는 줄어들었고, 증상이 가볍다는 초기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주도하며, 델타 변이보다 더 빠른 전파력과 면역회피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후통
  • 두통
  • 콧물
  • 눈 충혈
  • 기침
  • 허리 통증
  • 피로

 오미크론 코로나 증상부터는 기존 패턴을 벗어나 독감이나 감기와 비슷한 형태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한 때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가 풍토병화 되고 순해지며 팬데믹이 종식될 것이라고 하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던 것도 2021년 12월 정도입니다. 

 더 이상 발열을 확인하고 출입을 하는 방식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바이러스이며, 그로 인해 각 식당이나 건물 입구에 설치된 열 감지 장치가 비싼 쓰레기로 전락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각 식당이나 건물 등에서 설치했던 비싼 체온감지기가 애물단지가 되어버렸죠. 

오미크론 하위 변이(BA.4 / BA.5)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코로나의 확산 주범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 BA.5입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서 일부 변이가 추가로 발견된 종류인데, 기존 오미크론보다 더 빠른 전파력과 면역 회피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코로나에 걸려서 획득한 면역을 잘 피해서 코로나 재감염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 인후통
  • 기침
  • 콧물
  • 피로
  • 두통
  • 근육통

 약 20여 개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발열은 전체의 13% 정도 감염자에게서만 나타나는 증상이고, 일반적인 감기나 냉방병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증이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률은 낮아졌다고 하지만 감염력이 증가되면서 많은 입원환자와 사망자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수치적으로는 코로나 증상이 약한 듯 보이지만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되면서 입원환자 수는 증가하게 됩니다. 

3. 앞으로 나올 변이는?

새로운 코로나 변이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신 밖에는 없겠죠.

 얼마 전 인도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하위 변이인 켄타우로스 변이(BA.2.75)가 대유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미 인도에서는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데 기존 오미크론 보다 더 빠른 전파력과 면역 회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바이러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유입이 되었다고 발표가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조용한 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기존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다양한 바이러스의 길을 따라간다면 오미크론에서 변이를 거듭하면서 증상은 완화되고, 풍토병화 되어 격리 등이 필요 없는 단계로 진입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때가 언제인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죠. 여전히 코로나 증상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지만, 예전처럼 사람들이 위협을 느낀다거나 그러지는 않는 것 같아서 이미 풍토병이 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더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면서 빠른 전파력을 가진 새로운 변이가 나오지 않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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