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바뀌는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입니다. 

 

 다음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될 예정입니다. 이제 코로나와 관련된 모든 의무사항이 사라지게 되는 셈인데,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은 것이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우선 지금 적용되는 자가격리와 관련된 내용은 2022년 5월 13일까지 한시 적용되는 내용이며, 5월 14일부터는 개정된 내용이 다시 발표될 예정입니다. 우리가 헷갈릴 수 밖에 없는 것은 이번 개정안이 벌써 13번째 개정안이기 떄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라 지금까지 참 많이도 바뀌었죠. 

목차
1. 코로나 확진자의 기준
2.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기간
3.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4. 앞으로의 전망은?

1. 코로나 확진자의 기준

 현재는 코로나와 관련한 검사는 신속항원검사(전문가용)과 응급용 선별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된 사람들에 대해 추가 PCR 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확진자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의사의 판단하에 추가 PCR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PCR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확진자 중 입원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게되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합니다. 요양시설에 있는 확진자는 전문치료 병원으로의 병상이송을 우선으로 하게 됩니다. 

 

2.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기간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가격리를 시행하지는 않습니다만, 입국 전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을 받아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입국 전 48시간이내에 검사와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만 입국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 입국 한 후에도 1일차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6~7일차에 다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만 합니다. PCR 검사가 면제되는 사람은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10~40일 전에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사람입니다. 

 이 부분도 앞으로는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무작정 해외여행을 떠나시려는 분들도 돌아올 때 PCR 검사를 받아야하고, 돌아와서도 받는 검사 비용까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3.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5월 13일까지가 유효기간인 13차 개정안을 살펴보면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는 1주일간 진행되게 됩니다. 다만, 이미 4월 25일부터 코로나가 2급 전염병으로 변경되었고, 한 달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적용될 예정이라 14차 개정안에서는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요즘엔 차라리 공식적으로 쉴 수 있는 요즘 코로나에 걸리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직장인 중 다음달 격리의무가 사라진 다음 코로나에 걸리면 개인 연차를 이용해 병가를 내고 쉬어야 하지만, 아지까지는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코로나 오미크론이 심하지 않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코로나에 걸리는걸 바라는 웃지못할 시간이 되었지만, 코로나의 후유증이 의외로 길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고, 중증이나 사망자 역시 여전히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일부러 코로나에 걸릴 이유는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코로나 확진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에 최초 3일 이내에 1회 PCR 검사를 받아야하며, 6~7일차에는 신속항원검사를 1회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동네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 사촌동생 가족이 돌아가며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는데, 증상은 심하지 않지만, 작은어머님이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시고, 연세도 있으셔서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자가격리를 엄밀하게 시행중이라고 하더군요. 조심해서 나쁠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4. 앞으로의 전망은?

 13차 개정안까지는 현 정부의 소관이고, 14차 개정안부터는 새로 들어서는 정부의 소관입니다. 인수위에서는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가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고 거부감을 밝히고 있기는 하지만, 이미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특별한 상황변화없이 갑작스레 다시 마스크 의무를 부활시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역시 다시 부활시키는건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서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 한 돌이키지는 않을 듯 합니다. 

 물론 코로나 변이라는 큰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일상으로의 회복이 정말 시작되지 않을까요? 아이들 학교에서도 2년간 없었던 수학여행 관련 설문지가 왔더군요. 지난 목요일에는 야외 체험학습도 다녀왔고요. 몇 년동안 다녀오지 않았는데 상황이 변하면서 이런 부분도 변하는 것이겠죠. 

 저희 집도 자가격리를 한 번 했었는데, 앞으로 다시는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를 다시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