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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초기증상과 백혈병 차이 -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by 건강보고서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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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영화인 안성기 씨의 혈액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오래전부터 선 굵은 연기를 해 온 안성기 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안타까움을 느꼈는데요. 흔히 혈액암 초기 증상과 백혈병이 동일시되곤 하는데, 이 두 가지의 차이점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목차
1. 혈액암과 백혈병의 차이
2. 혈액암 초기증상
3. 혈액암 치료의 부작용

1. 혈액암과 백혈병의 차이

백혈병은 혈액암의 범주에 속하는 한 가지입니다.
백혈병은 혈액암의 범주에 속하는 한 가지입니다.

 혈액암은 말 그대로 혈액에 생기는 암을 이야기하며,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멍, 발열, 오한,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모호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혈액암은 치료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장기 부전 등을 비롯한 상태가 발생해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게 됩니다. 

 백혈병과 혈액암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백혈병은 혈액암의 범주 안에 위치한 한 섹션입니다. 혈액암에는 백혈병을 포함해 림프종, 골수종, MDS, MPN과 기타 혈액암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백혈병 역시 혈액암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액암 초기증상은 아래와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
  • 설명할 수 없는 멍이나 멎지 않는 출혈
  • 몸에 생기는 덩어리나 부기
  • 숨 가쁨
  • 밤에 나는 식은땀
  • 지속성, 재발성 또는 심각한 감염 증상
  • 설명할 수 없는 발열(38℃ 이상)
  • 설명할 수 없는 발진 또는 가려운 피부
  • 뼈, 관절 또는 복부의 통증(위 부분)
  • 휴식이나 수면으로 개선되지 않는 피로
  • 창백함

2. 혈액암 초기증상

 위에 이야기한 증상들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혈액암 초기증 사을 겪지는 않으며, 오늘 포스팅에 포함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① 다양한 피부 증상

특별한 이유없이 몸에 생기는 멍은 혈액암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몸에 생기는 멍은 혈액암 초기증상 일 수 있습니다.

  • : 멍은 일반적으로 색이 변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어두워지는 붉은 반점으로 시작됩니다. 종종 멍이 발생한 부위의 피부가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게 되며, 검은색과 갈색 피부의 멍이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점점 커지면서 주변 피부보다 더 어둡게 나타납니다. 
  • 발진 : 발진은 작은 반점(점상 출혈) 또는 더 큰 반점(자반병)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검은색과 갈색 피부의 경우 주변 피부보다 자주색이거나 더 어둡게 보일 수 있으며, 밝은 피부에서는 일반적으로 빨간색 또는 보라색으로 보입니다. 
  • 창백함 : 창백함은 적혈구가 너무 적기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창백하게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부가 갈색이거나 검은 색인 사람은 회색빛이 돌고, 손바닥이 평소보다 더 창백해 보일 수 있으며, 입술, 잇몸, 혀 또는 손톱이 창백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아래 눈꺼풀을 아래로 당겨보면 붉은 색이 창백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 눈 꺼풀 안쪽은 분홍색이거나 붉은색이지만, 옅은 분홍색 또는 흰색처럼 보이는 경우입니다. 

② 적혈구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증상

 적혈구는 우리 몸 전체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혈액암으로 인해 적혈구의 수치가 부족해지면 창백함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혈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인 적혈구 부족 증상입니다. 빈혈은 휴식이나 잠을 자도 사라지지 않는 피로와 쉬고 있어도 숨이 차고 창백함을 유발할 수 있고, 어지러움과 두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③ 설명할 수 없는 멍, 발진, 타박상 또는 출혈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멍, 발진, 타박상 또는 출혈은 혈액의 응고를 돕는 혈소판 수치가 낮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타박상과 멍은 피부 아래 출혈이 있다는 징후이며, 일반적으로는 강한 충격 이후에 발생할 수 있지만, 이유 없이 나타나는 것은 혈소판 저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주변 피부보다 더 어둡거나 다른 색으로 나타나며 만졌을 때 부드러운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진 역시 작은 멍이며, 주변 피부에 비해 자주색이거나 더 어둡게 보이고, 붉은색 점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코나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베인 상처에서 지속적인 출혈이 나는 경우,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량이 많은 경우, 대변이나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매우 드물지만 뇌에서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④ 감염 또는 설명할 수 없는 발열

 알 수 없는 감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낮은 수준의 백혈구로 인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감염의 다른 명백한 이유가 없음에도 지속적, 반복적 또는 심각한 감염이 지속되거나 고열(38℃)이 생기게 되며, 오한이나 떨림, 기침 또는 인후통과 같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⑤ 덩어리와 부기

목 주변의 림프절이나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 림프절이 많이 모인 곳에 부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목 주변의 림프절이나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 림프절이 많이 모인 곳에 부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목, 겨드랑이 또는 사타구니 등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덩어리는 혈액암 초기증상에서 흔한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통증을 느끼지만 일반적으로는 통증이 없습니다. 몸 여기저기에 많은 덩어리나 부어오름이 있고, 이런 덩어리가 폐와 같은 장기를 압박하면 통증, 불편함 또는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는데, 덩어리는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것입니다. 

⑥ 뼈 통증과 밤의 식은땀

 뼈 통증은 주로 골수종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등, 갈비뼈 또는 엉덩이와 같은 주요 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은땀은 일부 림프종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혈액암 초기증상으로 밤에 잘 때 식은땀에 흠뻑 젖지만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⑦ 매우 높은 수준의 백혈구 수치

 매우 높은 수준의 백혈구 수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같은 일부 유형의 혈액암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혈액암 초기증상입니다. 백혈구 수치가 갑작스럽게 증가하게 되면 호흡 문제 및 시각의 변화, 구토, 근육 조절 능력 상실, 발작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빠른 응급의료 조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3. 혈액암 치료의 부작용

혈액암 치료 중에는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혈액암 치료 중에는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에 적은 혈액암 초기증상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진행에 따라 합병증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혈액암세포는 온몸 전체의 장기에 침입을 하거나 침착되어 장기 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상되는 합병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암이 골수를 침범하여 뼈 골절이 잦아짐
  • 뼈의 파괴로 인한 고칼슘혈증
  • 혈류 감소로 인한 신부전
  • 항체 침착으로 인한 손상으로 신장이 손상되어 거품 많은 소변이 생성됨
  • 중증의 빈혈

 흔히 암에 걸리거나 백혈병에 걸리면 가장 먼저 탈모가 일어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보통 치료의 부작용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혈액암 관리에 사용되는 치료 방법은 여전히 부작용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백혈구 감소증
  • 호중구 감소증
  • 탈모
  • 림프절의 부종
  • 메스꺼움, 구토
  • 혈전
  • 종양 용해 증후군으로 쇠약, 피로, 메스꺼움, 구토 및 과민성 유발

 암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 요법의 일종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요법은 발열, 저혈압, 출혈 및 혈액 응고 문제, 인지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골수 이식은 이식 거부, 숙주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메스꺼움, 구토, 발열, 설사 및 복통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만 명 가까운 사람에게서 혈액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으며, 특히 노년기 남성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70대는 남성이 여성의 1.6배, 80대는 남성이 여성의 2배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발생 연령대도 70대가 가장 많고, 80대, 60대 순이며, 그 아래 나이에서는 10대에서 가장 많은 비중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매년 2만 명이라는 숫자가 크지 않을 수 있겠지만, 혈액암 초기 증상을 알고 계시다가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에 참고 삼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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