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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보고 건강보고서

오미크론 증상 순서와 코로나 재감염 될 때

by 건강보고서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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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보고 건강보고서입니다. 

 

 2020년 코로나가 시작되고 몇 개월 안 지났을 때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는 중국의 환자들을 인터뷰해서 "코로 나 증상 순서"를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발열로 부터 시작해서 인후통, 설사로 끝나는 코로나 증상 순서를 발표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실제 확진자들에게는 이런 코로나 증상 순서가 일률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른데, 특히나 오미크론 증상 순서는 더욱 차이가 납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많고,(이는 아마도 백신의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가볍게 미열만 나고 지나가는 사람, 약간 목이 불편한 정도로 끝나는 사람, 심한 인후통을 경험하는 사람, 몸살 및 피로, 두통과 어지럼증, 심한 가래와 인후통을 동반하는 사람 등 주변에서도 매우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정한 경향성이 있거나 오미크론 증상 순서라고 부를 만큼 뚜렷하게 방향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오미크론 증상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하는 오미크론의 하류 변이가 다시금 우세종으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과 스텔스오미크론의 증상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오미크론 증상 순서는 어떻게 될까요? 특별하게 순서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델타변이와는 다르게 코가 아닌 목에서 증식을 하기 때문에 목과 관련된 증상들이 주로 먼저나타나게 됩니다. 

 인후통이 자주 발생하며, 이와 함께 코막힘, 마른 기침, 근육통이나 요통(허리 통증)이 주로 나타납니다. 델타변이와 확연하게 구분되는 증상의 차이는 없지만, 조금 더 마일드 하게 나타난다는 점과 중증으로 가는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졌다는 점이겠죠. 그러니 거리두기부터 다양한 규제를 풀고있는 것이고요.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 델타변이에서는 약 48% 정도의 환자가 후각 상실을 보고했고, 41% 정도가 미각 상실을 보고했지만, 오미크론에서는 23% 정도의 환자만이 미각 상실을 보고했고, 12%만이 후각 상실을 보고했습니다. 

 

 사실 이런 차이가 오미크론으로 인한 바이러스 변화에 따른 차이인지, 높아진 백신 접종률로 인한 차이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오미크론의 증상이 약하다는 것도 백신의 영향인지 변이의 영향인지도 완전히 결론짓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오미크론 증상과 관련된 글들을 보다보면 메스꺼움이나 설사, 피로 등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러한 증상이 오미크론에서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 초기부터 지금까지 거쳐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들에서도 이런 증상들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재감염은 얼마나 될까?

  이미 우리나라 인구의 1/3 이상이 한 번 이상 코로나에 확진되었습니다. 실제로 무 증상 감염자나 검사를 받지 않고 그냥 지나간 분들까지 생각한다면 그 이상의 인구가 코로나에 한 번 쯤은 감염된 셈입니다. 

 오미크론이 지나가고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재감염자 숫자도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나 이전에 원형 코로나 바이러스나 알파, 델타 변이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사람들이 다시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경우 델타변이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사람들이 갖는 예방효과는 50%가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오미크론에 확진된 사람들이 다시 오미크론에 감염되거나 스텔스 오미크론 재감염에서 보호될 수 있는 확률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오미크론 확산 전 코로나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은 조금 더 많이 재감염이 될 수 있지만, 오미크론이나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사람들은 당장은 재감염 위험이 높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계속해서 변이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다면, 올해 하반기나 겨울에 다시 한번 큰 확산세가 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다만, 한 번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이 오미크론 재감염에 노출 될 경우 증상이 매우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기에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일찍부터 코로나로 인한 각종 거리두기 제한을 폐지했던 영국에서는최근 매우 빠르게 확진자가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고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고, 이제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된 시점에서 이젠 확진자 수는 어떻게 보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들도 코로나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나 약이 없는데 자기 돈을 내면서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을 이유가 없어 보이고요. 

 결국 오미크론 재감염이 되도 자기 건강은 자기가 돌봐야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평소 물을 많이 드시고, 운동도 꾸준히 하셔서 면역력을 챙기는게 가장 기초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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