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당뇨병을 이기는법

당뇨병 치료제? 여주 효능과 위험 -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by 건강보고서 2023. 1. 10.
반응형

 우리나라의 당뇨 현황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당뇨로 진단받은 환자는 약 600만 명이지만, 당뇨 전 단계인 상태가 약 1,400만 명으로 거의 2,000만 명 정도가 당뇨의 위험아래 놓여있습니다. 예전에는 당뇨병은 '부자들만 걸리는 병'이라고 했지만, 어느새 전체 성인의 절반 가량이 당뇨병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는 당뇨병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정보, 당뇨에 좋은 음식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1. 당뇨병은 어떤 병인가?

 당뇨병은 소변을 통해 당이 나오는 것을 이야기하며, 풀 숲에 당뇨가 있는 사람이 소변을 보면 개미가 모여든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갈증을 많이 느낀다고 해서 소갈병이라고도 불렀고, 먹을 것이 절대적으로 풍족하지 않았던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부자들의 병이라고 생각되었지만, 1990년대 이후로 식습관의 급격한 변화와 경제의 성장 등이 원인이 되면서 어느새 성인 인구의 절반 가량이 당뇨에 직간접적인 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당뇨병은 크게 소아 당뇨라고 부르는 제1형 당뇨병과 성인에게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 임신 중 발생하는 임신중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소아당뇨)

 소아당뇨는 선천적으로 췌장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신체의 면역기능이 췌장 세포를 침입자로 인식해 공격함으로써 그 기능을 할 수 없게 만들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경우 발생합니다. 주로 중학생 이전의 시기에 발생을 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췌장 기능 자체에 문제가 있기에 평생을 혈당 관리와 인슐린 주사를 통해 관리를 하며 살아야하기에 실시간 인슐린 모니터링 기기와 인슐린 펌프 등을 부착하고 생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성인들에게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췌장에서 만들어진 인슐린 호르몬에 대해 세포들의 반응이 둔감해지거나 반응하지 않으면서 생기게 됩니다. 인슐린 호르몬은 우리가 먹은 음식에서 나온 포도당을 세포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세포에게 신호를 주는 역할을 하는 열쇠와 같은데, 인슐린 민감성이 떨어지게 되면 세포들이 포도당을 받아서 활용하지 않기에 소비되지 않은 포도당이 혈액 속에 늘어나게 되면서 문제가 됩니다. 

 췌장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을 과다 생산하게 되고, 결국 잔업에 철야까지 하던 췌장세포들은 지쳐서 쓰러지게 됩니다. 그러면 췌장이 기능을 잃게되고, 인슐린 주사 등으로 보충을 해야 합니다. 

임신 중 당뇨병

 임신중임신 중 당뇨병은 임신으로 인해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거나 체중이나 체지방의 변화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출산 후에는 정상적으로 돌아오나 출산 이후에도 당뇨가 그대로 남을 수 있고, 임신 중 당뇨병을 경험한 사람의 50%는 이후 제2형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이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이 발생한 사람들은 치료제나 보조제, 음식관리 등을 통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여주 효능처럼 당뇨에 좋다고 하는 다양한 식품 보조제들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반응형

2. 여주는 어떤 식물인가?

 여주는 오래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음식의 재료이자 약으로 사용되어온 열매입니다. 여주, 카렐라, 고야, 발삼 배, 비터멜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채소 중 가장 쓴 맛을 내는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주는 오돌토돌한 껍질이 특징이며, 쓴 맛을 내는 채소입니다. 주로 볶음 요리로 먹곤 합니다.
여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항균제나 항산화제 및 면역 조절제, 당뇨 예방 및 치료제로 오랜 시간 사용되어 왔고,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말라리아 치료제나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2015년 진행된 여주 효능에 대한 연구에서는 여주가 혈당을 조절하고, 혈중 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화합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으며, 일본의 오키나와 지역에서는 장수 식품으로 여주를 꼽기도 합니다. 

3. 여주 효능이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

연구자들은 여주 안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이 천연 인슐린과 비슷한 역할을 하며, 인체 내에서도 비슷하게 작용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1년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하루 2,000mg의 여주를 섭취하게 했는데, 연구자들은 여주가 '적당한 혈당 강하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결론을 지었는데, 비교 대상인 혈당 강하제 약물 메트포르민을 하루 1,000mg 복용한 사람들에 비해 혈당이 낮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2018년에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연구에서는 여주 효능이 당뇨가 있는 쥐가 먹었을 때 혈당 수치를 개선 할 수 있는 수용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쥐들은 전체 식단의 5~20%까지를 여주로만 채웠습니다. 

 

 다만, 다양한 연구에서도 여주 효능이 어떻게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지가 명확하지 않았으며, 인체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연구 등은 아직도 없는 상태라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여주만을 가지고 당뇨병을 치료하겠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혈당 확인과 함께 올바른 병원 치료 그리고 균형잡힌 식생활과 운동 등이 병합되었을 때 당뇨병 관리에 가장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뇨가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입니다.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이 선행되어야 당뇨와 관련된 문제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