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다가오면 우리의 간은 쉴 틈이 없습니다. 물론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모임이 취소되어서 올해는 좀 쉴 수 있겠지만, 연말연시에 몰려있는 각종 모임 탓에 우리 간은 쉴 틈이 없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연말연시를 지나고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간 수치가 높다는 경고를 받아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오늘은 간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과 낮추는 방법, 간수치 정상범위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간수치가 무엇인가요?
간 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속에 포함되어 있는 간과 관련된 효소의 수치를 측정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혈액 내의 특정 효소와 단백질의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 방식인데요. 간에 문제가 있다면 특정 수치들이 올라가게 됩니다. 간수치가 높은 이유를 알기 전 어떤 항목들이 있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ALT : 알라닌 트랜스 아미나제. 단백질을 간 세포의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되는 간에서 발견되는 효소입니다. 간이 손상되면 ALT가 혈류로 방출되고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정상범위 0~40IU/L
AST : 아스파 테이트 트랜스 아미나제. 아미노산 대사를 돕는 효소입니다. ALT와 마찬가지로 AST는 일반적으로 혈액 속에 낮은 수준으로 존재하지만, 간손상이나 질병, 근육손상이 발생하면 혈류로 나와서 그 수치가 증가합니다.
정상범위 0~40IU/L
ALP : 알칼리성 포스파타제. 간과 뼈에서 발견되는 효소이며 단백질 분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상보다 높은 수준의 ALP는 간 손상이나 담관차단 또는 특정 뼈 질환과 같은 질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정상범위 20 ~ 130 IU/L
알부민과 총 단백질 :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단백질 중 하나입니다. 신체는 감염과 싸우고 다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이러한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알부민과 총 단백질 수치가 정상보다 낮으면 간 손상이나 질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 :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정상적으로 분해되는 동안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빌리루빈은 간을 통과하여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면 간 손상이나 질병 또는 특정 유형의 빈혈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정상수치 : 20 ~ 130 IU/L
GGT : 감마 글루타밀 트랜스퍼 라제. 혈액의 효소입니다. 정상보다 높은 수치는 간 또는 담관의 손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정상수치 남성 - 11 ~ 63 IU/L, 여성 - 8 ~ 35 IU/L
LD : L-락테이트 탈수소 효소. 간에서 발견되는 효소입니다. 증가된 수치는 간 손상을 나타낼 수 있지만, 다른 많은 질환이 원인이 되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정상수치 122 ~ 222 UI/L
PT : 프로트롬빈 시간. 혈액이 응고되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증가된 PT는 간 손상을 나타낼 수 있지만, 와파린이나 오메가 3 등 특정 혈액 희석효과를 내는 약이나 건강식품의 영향으로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정상수치 9.4초 ~ 12.5초
2. 간수치가 높은이유
간수치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이제 이런 수치들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볼 시간입니다.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우리의 간이 어떠한 이유로 손상되어서 그 안에 있는 효소들이 혈액 속으로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간수치가 높은 이유 - 비알콜성 지방간
일반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술을 약간만 마시는 사람도, 심지어는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서도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를 비알콜성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의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만, 질병과 인슐린 저항성 사이의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인슐린은 호르몬입니다. 근육과 조직에 에너지를 위해 포도당이 필요할 대 인슐린은 세포의 잠금을 해제하여 혈액에서 포도당을 흡수하며, 남는 포도당은 간에 저장을 하게 됩니다. 신체에 인슐린 저항성이 발달하게 되면 세포가 인슐린에 더 이상 반응을 하지 않게 되는데, 그 결과 너무 많은 지방이 간에 쌓이게 됩니다. 이런 비알콜성 지방간의 위험요소가 몇 가지 있습니다.
- 당뇨병
-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 높은 중성지방 수치
-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사용
- 유방암에 대한 Tamoxifen을 포함한 암에 대한 특정 약물 사용
- 임신
- 패스트푸드, 간편식 등 열악한 식습관이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급작스러운 체중감소
간수치가 높은 이유 - 일반 의약품으로 구입가능한 진통제
우리가 흔하게 구입하고 복용하는 많은 진통제들의 성분은 아세트 아미노펜입니다. 그런데 그 사용설명서를 자세히 보시면 부작용으로 심각한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세트 아미노펜을 과도하게 복용하는 경우에 이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에 의해 간수치가 높은 이유인 아세트 아미노펜은 중독은 이 성분을 너무 많이 복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은 아세트 아미노펜을 처리하여 다른 물질로 전환을 시킵니다. 다량의 아세트 아미노펜을 섭취하면 간에서 더 많은 물질을 생성하게 되는데, 그 물질이 간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권장 복용량 안에서의 안전한 복용은 이런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아세트 아미노펜을 과다 복용했을 때는 황달이나 복부 오른쪽 상단 부위의 통증, 메스꺼움 또는 구토, 식욕 부진, 피로, 식은땀, 창백한 피부, 비정상적인 멍이나 출혈, 콜라색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은 이유 - 알코올
술이 우리 간을 멍들고, 아프게 한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과음을 하게 되면, 우리 간은 술 속의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 다른 일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간에 지방이 끼게 되고, 간의 손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간에 있는 효소들이 혈액으로 방출되게 되죠.
간수치가 높은 이유가 술이라는 것을 저는 직접 체험했었는데요. 제가 30대 초반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다녔습니다. 직업적인 원인도 있었고, 사람 만나고 술 마시는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죠. 매일 밤마다 이러고 다니니 자연스럽게 살이 찌게 되고, 간도 나빠지게 되었는데요. 건강검진을 받고, 간에 이상이 있어서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그때 의사 선생님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당신이 지금 30대 초반이니 몸이 버틴 거지 이 상태로 5년만 지나면 장담하건대 당신은 관에 들어가 있을 겁니다." 이런 말을 들었죠. 대부분의 간 수치가 250을 넘기고 있었는데요. 바로 술을 끊었냐고요? 아닙니다. 그 이후로 2년 정도는 술을 더 마셨고, 그 후에는 완전한 금주와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신 5년 정도가 지난 후 제 간 수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운동과 금주, 그리고 지금도 꾸준하게 마시고 있는 흑마늘 진액이 큰 역할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흑마늘 진액을 드셔보시고 싶은 분들은 기쁜 느런 건강원에서 만드는 양파 흑마늘즙을 드세요. 다양한 제품을 마셔봤지만, 가장 잘 만든 제품입니다.
십여 년이 훌쩍 지난 이야기지만 지금도 그 이야기가 기억에 생생해서 술을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1년에 맥주 한 잔 정도 할까요?
간수치가 높은 이유 - 비만
비만 역시 간수치가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물론 비만이라고 해도 간손상이 없다면 간수치가 높게 나오지 않겠지만, 비만으로 인해 지방간이 생겼고, 지방간으로 인해 간 손상이 발생해서 간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은 이유는 위에서도 이야기한 것 처럼 간 손상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살이 쪘다고 해서 일률적으로 간손상이 발생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만으로 인해 지방간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높고, 지방간으로 인해 간 손상이 발생할 확률도 매우 높기 때문에 비만과 간수치는 많은 경우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은이유 - 간염
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약물, 독소, 알코올 등의 2차적인 결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 간염 등도 있습니다. 간염에는 5가지 유형의 간염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A형, B형, C형 간염 정도만 알고 있는데요. D형과 E형 간염도 간수치가 높은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
A형 간염 바이러스 (HAV)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A형 간염은 이미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분비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해당 식기를 이용하면서 함께 섭취했을 때 걸리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하나의 찌개 냄비에 함께 숟가락을 담가서 먹는 문화가 있어서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덜어먹으라는 공익광고가 나오기도 했었죠.
B형 간염
B형 간염 바이러스(HBA)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감염된 사람의 혈액, 질분비물 또는 정액과 같은 감염성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주사제 사용, 감염된 파트너와의 성관계, 감염된 사람과 면도기를 공유하면 B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5천만 명이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C형 간염
C형 간염 바이러스 (HCV)에 의해서 발생됩니다. C형 간염은 감염된 체액과의 직접적인 접촉, 일반적으로 주사약물 사용이나 성적 접촉을 통해서 전염됩니다. 미국에서는 C형 간염이 가장 흔한 혈액매개 바이러스 감염 중 하나이며, 미국인 중 약 400만 명이 C형 간염 만성형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D형 간염
델타 간염이라고 불리는 D형 간염은 D형 간염 바이러스(HDV)에 의해 발병되는 심각한 간 질환입니다. HDV에 감염된 혈액과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됩니다. D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반드시 함께 발생하는 드문 형태의 간염입니다. D형 간염 바이러스가 B형 간염 바이러스 없이는 증식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형 간염
E형 간염 바이러스(HEV)에 의해 발생되며 수인성 전염병입니다. E형 간염은 주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배설물에 오염된 물 섭취를 통해 감염되게 됩니다.
비감염성 간염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알코올성 간염이 있으며, 알코올성 간염은 알코올이 간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며, 시간이 지나면서 영구적인 간 손상을 일으켜 간부전, 간경과, 간병변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다른 비 감염성 간염은 독성물질의 흡입니다. 약물의 과다복용, 마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간염
면역체계가 간을 외부에서 들어온 유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경증에서 중증에 이르는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켜 종종 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간의 활동을 방해합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3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간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간 수치가 높아졌다고 해서 당장 나타나는 증상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다만, 이게 누적이 되면서 간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들이 조금씩 보일 수 있습니다.
- 눈이나 피부의 황달 또는 황변
- 간에서 분비되는 체액으로 인한 복부의 통증 및 팽창
- 체액 저류로 인한 하지 부종
- 혼란 또는 건망증
- 간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독소가 혈액에 축적되어 뇌로 이동하여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어두운 색의 소변
- 옅은 색의 대변
- 만성 피로
- 메스꺼움 또는 구토
4.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
간수치가 높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우리의 간수치가 높아질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에 열거한 이유에 해당되는 습관이 있다면 당연하게 그 습관을 버리셔야겠죠. 저 역시 술을 마시지 않고, 운동을 해서 체중을 줄이면서 250이 넘는 간 수치가 30을 넘지 않는 수치로 변했습니다. 물론 몇 년이 걸려서 변했지만요.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습니다.
식단의 변경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단과 설탕,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등이 많이 포함된 식단은 지방간을 만들어서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비만을 불러와서 잠재적으로 간을 공격할 수 있는 식단입니다. 간수치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죠.
무지방이나 저지방 우유를 선택해서 섭취하시고,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을 식단에 포함시키세요. 트랜스 지방이나 포화지방 대신 단일 불포화 및 다중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식단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튀긴 음식을 멀리하고, 튀기는 조리법 대신 굽거나 찐 음식으로 섭취하세요. 그리고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 껍질과 같은 지방은 버리고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생선 섭취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연어나 송어, 고등어 같은 지방질이 많은 생선을 섭취하세요. 이런 생선들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내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지방간이 되는 것을 막아주고, 혈행이 막히는 것을 막아주며, 뇌와 우리 신체에 여러가지 다양한 이점을 제공해줍니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이런 생선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오메가 3 보충제를 섭취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실 일반 가정에서 1주일에 두번 이상 생선을 섭취하는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생선은 요리할 때 준비하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집 안에 냄새도 배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메가3 보충제가 인기가 높습니다. 오메가 3 보충제를 선택하실 때는
- EPA와 DHA의 함량이 최소 1,000mg 이상되는 제품.
- EPA와 DHA의 비율이 1.5:1 ~ 2:1로 만들어진 제품
- rTG오메가 3 제품
- 어유의 원산지가 노르웨이나 알래스카인 제품
- 비타민 E가 함유된 제품
- 생산시설에 GMP, RMP, HACCP 등 위해물질을 걸러낼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생산시설에서 만든 제품
이렇게 6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 후 구입하시면 좋은 제품을 구입해서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
운동은 매일 꾸준하게 자신의 체력에 맞춰서 하시는 게 기준입니다. 처음에는 열의에 불타서 운동을 심하게 하시다가 근육통이 발생하거나 다른 이유가 생기면 쉽게 포기하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20~30분 정도 산책하는 정도로 운동을 하시다가 점차 시간과 강도를 조금씩 늘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운동을 하시면서 저처럼 흑마늘 진액을 함께 섭취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흑마늘 진액을 섭취할 때는 기쁜 느런 건강원에서 만든 양파 흑마늘즙을 드셔보세요. 양파즙과 흑마늘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서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간수치가 높은 이유를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마른 사람도 지방간 때문에 간손상이 올 수 있고, 비만인 사람도 간손상이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죠. 그래서 먼저 그 이유를 찾고 이유에 맞게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운동습관, 식습관등을 신경 쓰시면 정상수치로 내려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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