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원인 자가진단 및 치료법 (진단표 첨부)-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황반변성은 당뇨망막병증, 녹내장과 함께 실명의 3대 원인이 되는 질병으로 10년 전쯤 이휘재 씨가 방송에서 고백해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질병인데, 주요 원인은 노화이며, 고혈압이나 가족력, 콜레스테롤 등이 꼽힙니다.

 

1. 황반변성이란?

 황반이란 우리의 안구 내에 위치해서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신경조직이며, 황반 변성은 이런 황반에 변형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황반변성이 일어나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시력이 감소하게 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을 하게 됩니다.

 주로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40대 이하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며,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구분됩니다.

• 건성 황반변성 : 건성 황반변성은 망막에 쌓이는 노폐물로 인해 신경 조직이 약해지는 것으로 천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고, 시력도 크게 저하되지 않습니다. 
• 습성 황반변성 : 황반에 비 정상적인 혈관이 발생하고, 이 혈관에서 출혈이 발생하거나 망막이 부어오르는 부종이 생기며 급격하게 시력이 떨어지고, 그대로 방치하면 시력을 잃게되는 원인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시력이 약해지는 노안과 혼동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안은 먼 곳을 볼 때는 시력에 큰 영향이 없지만 가까운 곳을 볼 때 수정체와 주변 근육의 기능이 떨어져 초점이 잘 맞지 않는 것을 말하며, 황반변성은 가까운 곳을 보거나 먼 곳을 볼 때 모두 시력에 영향을 미치고, 돋보기를 사용해도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2. 황반변성 증상

 황반변성 증상은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갈 수록 급격하게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 사물을 명확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이 점진적 때로는 매우 갑작스럽게 악화됨
• 안경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글씨를 읽는 것이 어려움
• 구부러진 것 처럼 보이는 물결 모양의 선 왜곡 현상
• 시야의 중앙 부분이 어둡게 보임
• 얼굴을 명확하게 보는 것이 어려움
• 글씨를 읽기 위해 더 밝은 빛이 필요함
• 야간 시력 및 색각 감소

3. 황반변성 원인

 황반 변성의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흡연자에게 더욱 흔하며 산화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주로 50세 이상의 나이에서 많이 발생하며, 65세 이상의 실명 원인 중 1위를 차지합니다. 

 가족(부모나 형제)에게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50% 더 높기에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4. 황반변성 자가진단

 황반변성 자가진단을 위해서는 Amsler Grid라는 테스트 용지가 필요합니다. 이 포스팅에 파일로 첨부해 놓을 테니 필요한 분들은 다운로드하여서 테스트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Amsler-Grid

  위에 그림이 암슬러 그리드(Amsler Grid)라는 황반변성 자가진단 용지입니다. 테스트 하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A4용지에 첨부한 파일을 출력하세요.
2. 실내 일반 조명 아래에서 테스트를 합니다.
3. 안경을 평소 착용하신다면 안경을 착용하고 테스트를 합니다.
4. 각 눈을 개별적으로 검사합니다.
5. 눈에서 35 ~ 40cm 정도 떨어진 곳에 Amsler Grid를 잡습니다.
6. 눈의 중앙에 있는 점에 시선을 집중합니다.
7. 모든 사각형이 정사각형이고 같은 크기로 보입니까?
8. 어둡게 보이는 영역이 있습니까?
9. 중앙의 점을 주시하면서 모든 모서리와 측면이 보입니까?
10. 선이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까?
11. 선이 물결 모양이거나 흐릿하거나 왜곡되어 보입니까?
12. 한 쪽 눈을 검사할 때는 다른 쪽 눈은 가립니다.

 7번부터 11번까지의 질문을 보시고, 테스트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라도 문제가 발견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5. 황반변성 치료법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고, 더 많은 항산화제 섭취와 루테인이나 제아잔틴 등 눈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증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정기적인 약물 주사와 레이저 치료 등을 이용해서 시력이 더 이상 손실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안과 병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실명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나이가 드는 것이 황반변성 원인 중 가장 큰 이유이기에 50세 이상부터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안과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래 첨부되어 있는 황반변성 자가진단을 인쇄해서 가끔씩 테스트를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황반변성자가진단.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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