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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가 어려운 녹내장 초기증상과 실명 확률 -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by 건강보고서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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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내장은 시력 손실이 발생할 때까지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고 불립니다. 초기증상으로는 흐릿한 시야, 눈의 통증, 충혈, 야간 조명 주변에 후광이 보이거나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자세한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녹내장이라는 눈에 생기는 질병명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치료가 되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당뇨병처럼 평생 관리를 해주어야 정상적으로 시력 손상이나 실명 없이 눈을 사용할 수 있는 질병이기에 완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나이가-든-노인의-눈

1. 녹내장의 발생 원인

 녹내장은 시신경을 손상시켜 실명에 이르게 하는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이며, 이런 시신경의 손상은 안압의 증가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눈에 체액(방수)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안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본인의 안압이 높은지 여부를 거의 알아채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녹내장 환자의 80% 정도는 안압이 정상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알지 못하지만, 아래와 같은 위험요소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나이(고령에서 자주 발생)
  • 고혈압 및 당뇨병을 포함한 의학적 상태
  • 극심한 근시나 원시
  • 가족력(유전적 요인)
  • 장기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
  • 눈의 부상이나 수술
  • 각막이 얇은 경우

2. 녹내장 초기 증상 5가지

 녹내장은 시력의 손실을 일으키고,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손상을 가져오기에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경우 증상을 감지하고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어느 정도 시력의 손실이 일어난 상태로 오기에 한 번 손실된 시력을 다시 회복할 수는 없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OCT-테스트를-받고-있는-노인

 50세 이상이라면 매년 1회 안과 검진을 통해 녹내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0대나 30대에서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젊은 나이에 발생하게 되면 실명 확률이 더 증가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녹내장 초기 증상은 5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진행이 되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진행 속도나 녹내장의 종류 등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와 증상의 경중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흐릿해진 시야 : 전반적으로 사물을 보는 시야가 좁아지거나 안개가 끼어있는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 측면이나 중앙 부위에 맹점(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기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경우
  2. 눈의 충혈 : 눈의 충혈은 종종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으며,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눈이 충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눈의 통증이나 두통 : 눈의 통증과 두통은 빠르게 진행되는 녹내장의 종류인 폐쇄각 녹내장의 증상이 수 있습니다. 
  4. 조명 주변의 후광 : 야간에 가로등이나 조명을 보았을 때 밝은 조명 뒤로 무지개색의 원이 보이거나 빛에 시각이 매우 민감해져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녹내장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5. 메스꺼움과 구토 : 눈의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발생하는 것 역시 시신경 손상에 따른 증상일 수 있습니다. 

3. 녹내장 진단 방법

 녹내장 실명 확률은 약 3%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추정이라고 하는 이유는 다양한 이유 때문에 실명이 될 수 있어 명확하게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인지 추적 연구가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눈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1년에 1회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시력의 손실 없이 관리가 가능합니다.

 

 안압 테스트

 안압이 정상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안압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 눈에 염료 및 마취제를 투여합니다. 
  • 눈에 직접 빛을 비추며 안압계를 이용해 눈의 압력을 측정합니다. 
  • 정상 안압의 범위는 10 ~ 21mmHg입니다. 

시신경 검사

 시신경 손상은 녹내장의 일반적인 증상이자 실질적으로 실명으로 갈 수 있는 원인이기에 시신경의 손상 정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안약을 사용하여 동공을 확장시킵니다. 
  • 광간섭단층촬영(OCT)과 같은 이미징 기술을 이용해 시신경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녹내장뿐만 아니라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3대 실명 원인에 대한 검사를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야 테스트

 눈이 보는 시야에 사각지대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입니다. 

  • 여러 광점을 순서대로 보여주며, 광점이 보일 때 버튼을 누르는 방식입니다. 
  • 눈이 건강하다면 시야의 가장자리에 나타나는 점이 보여야 합니다. 
  • 만약 광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녹내장 등과 관련된 맹점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4. 녹내장 예방법

 나이로 인해 안과 관련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제의 발생을 늦추거나 위험을 최소화할 수는 있습니다. 

  • 정기적인 시력검사
  • 균형잡힌 식단 구성
  •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할 것(혈액 순환 및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 혈류를 촉진하기 위해 정기적인 운동 필요
  • 담배를 피우지 말고, 카페인의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부상이나 외상, 강한 자외선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합니다. 
  • 루테인이나 제아잔틴처럼 건강기능식품으로 나온 제품은 황반의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녹내장처럼 시신경이 손상되는 경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녹내장 초기 증상과 함께 관련된 여러 정보를 정리해 봤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눈이 침침하고, 통증이 생긴다면 꼭 안과에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각 안과마다 갖추고 있는 설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어떤 검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확인해 보고 방문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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