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 재감염 증상 기간 자가격리 - 보고보고 건강보고서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7,360명으로 증가세가 정말 심상치 않습니다. 단순하게 급증세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 오미크론 재감염 역시 많이 나타나면서 한 번 감염되었던 사람들이 다시 감염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오미크론 재감염 증상과 자가격리 기간, 재감염 기간 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코로나 오미크론 재감염 기간
2. 코로나 오미크론 재감염 증상
3. 현재 감염자 자가격리 기간은?

1. 코로나 오미크론 재감염 기간

 

코로나 재감염 기간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계속해서 변했습니다. 처음에는 영구적까지는 아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면역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의견에서 출발했고, 시간이 가면서 오미크론이 유행하자 최소 3개월 정도는 우리를 지켜줄 수 있으니 이를 통해 집단면역이 활성화되고, 코로나가 종식될 수도 있다는 것이 지난 연말에 나온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비관적인 기사에서는 2~3주마다 한 번씩 새로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물론 전문가 집단에 의해서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라는 반박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재유행을 이끌고 있는 것은 BA.5라고 하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 바이러스입니다. 전파력도 기존 오미크론보다 더 빠르고, 면역 회피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어서 기존에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들이나 백신을 맞았던 사람들의 면역체계를 효과적으로 회피하고 있죠.

 최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최고 보건 책임자인 앤드류 로퍼트슨은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몇 주 안에 코로나에 재 감염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수집한 데이터에서는 BA.2 오미크론에 감염된 후 4주 후에 다시 감염되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평균적으로 6주에서 8주 사이에 두 번째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거의 BA.4 또는 BA.5에 감염된 것입니다"라며 구체적인 코로나 오미크론 재감염 기간까지 언급했습니다. 

 

 몇 주 정도가 지나면 오미크론 재감염에 대한 명확한 통계가 나오겠지만, 4주에서 8주 사이에 재감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입니다. 우리나라도 확산세로 접어들었고, 다음 달에는 최대 하루 3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코로나 재감염도 빠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2. 코로나 오미크론 재감염 증상

 몇 일 전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하나 발표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 재감염이 되면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지야드 알 앨리 교수 연구진이 공개한 논문에서는 오미크론 재감염이 될 경우 새롭고 지속적인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첫 감염보다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였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재향군인 의료 시스템에 등록된 560만 명 이상의 건강 기록을 검수한 연구 결과로 560만 명 중 25만 명이 코로나에 한 번 감염되었고, 2회 감염된 사람은 36,000명, 3회 감염자는 2,200명, 4회 감염자는 246명이었습니다. 그중 코로나에 한 번 감염된 사람들보다 두 번 이상 감염된 사람들의 사망률은 2배 이상이고 입원할 위험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재감염 증상으로는 특정 호흡기 질환, 기침, 숨가쁨, 피로, 브레인 포그로 불리는 안개 낀 듯 명확하지 않은 뇌, 대사 질환, 심장 질환, 신장 질환 및 당뇨병을 포함한 다양한 기타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반복적인 오미크론 재감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기존 오미크론 BA.1, BA.2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혈액 샘플이 BA.5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능력이 감소했음을 발견했으며, 백신 추가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혈액 샘플 역시 BA.5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능력이 감소했습니다. 

 결국 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반복적인 오미크론 재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 재향군인회의 평균 연령이 고령이기 때문에 이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젊은 사람보다 고령자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오미크론 재감염 증상은 우리 신체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로 코로나 증상을 가지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듯합니다. 면역 체계가 건강한 사람들은 재 감염 시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겠지만, 고령자, 기저질환자, 아직 코로나 증상에서 회복되지 못한 채 재감염이 된 사람들에게는 더 심각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현재 감염자 자가격리 기간은?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이번주로 예정되었던 감염자 자가격리 기간에 대한 연장 논의는 아마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쪽으로 결론날 듯합니다. 

 한 때 1만명 밑으로 환자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듯해서 자가격리 기간을 줄이는 것과 같은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BA.5에 의한 코로나 확산이 나타나면서 당분간은 격리 의무가 더 강해지면 강해졌지 완화되지는 않을 듯합니다. 

감염자 격리기간을 설정하는데는 2개의 핵심지표와 4개의 보조지표가 있는데 이 지표가 낮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 핵심 지표 

  사망자 수 : 하루 10 ~ 20명 이하, 주간 사망자수 50~100명 이하

  치명률 : 유행이 증가해도 통상적으로치료로 관리 가능한 치명률 수준인 0.05~0.1%

• 보조 지표

  유행예측 : 모델링 예측결과 격리 준수율이 50% 수준이라도 향후 2~3개월간 유행 곡선이 상향되지 않는지 여부

  초과 사망 : 초과 사망자 수가 과거 3년간 최대 사망자 수 대비 5% 이내

  변이 바이러스 : 유행확산, 사망자 증가 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 발생 여부

  의료체계 대응 역량 : 주간 위험도 평가결과가 4주 이상 낮음으로 지속될 경우

 

 다수의 지표에서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를 폐지하거나 줄여야 할 만한 사정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걸리고 싶어 코로나 재감염이 되는 분은 없으시겠죠. BA.5가 매우 빠른 속도로 오미크론 재감염을 시킬 수 있다고 하니 마스크 잘 쓰고, 사람 많은 곳 가지 않고, 손 잘 씻는 기본을 지키며 당분간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