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30대에 떠나는 무전여행1 한국 여행 - 30대에 떠나는 무전여행 [치악산, 안흥찐빵] 20대 초반 대학생시절 배낭하나만 달랑 메고 무전여행을 떠났던적이 있습니다. 충북 단양을 거쳐 소백산을 넘어 영주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었는데... 돈이 없던 시절이라 노숙도 했었고, 비박도 해봤고, 흑염소 농장에 들어가 염소똥을 치워드리고, 밥을 얻어먹고 돌아올 차비를 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벌써 15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지금도 마음만은 그때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만, 제게는 부양해야할 가족들도 생겼고, 대학때처럼 누군가가 대출을 해주거나 한두번쯤 빠져도 괜찮은 수업이 아닌 직업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무전여행은 이제 더 이상 즐겨볼 수 없는 추억의 여행이 되어버린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며 하루 정도.. 2010. 6.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