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것이 바이러스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술을 마시는 것은 오히려 코로나19 증상을 악화시키고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술을 마시는 것의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술이 코로나19를 예방한다는 속설
알코올을 함유한 손 소독제가 표면에서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술을 마신다고 해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속설은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소독 알코올은 최소 80% 이상의 알코올 농도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은 95% 농도 이상의 알코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반면에, 대표적인 술인 소주는 17% 이하의 알코올 농도를 가지고 있어 소독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술로 코로나19를 소독한다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2. 알코올과 면역 체계
미국의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 중독 연구소(NIAAA)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이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몸의 면역 반응을 저하시켜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을 하게 되어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술을 마신 후 코로나19에 걸렸다면?
만약 술에 대한 신체적 의존이 없고, 술을 가볍게 또는 적당히 마시는 경우라면, 코로나19에 걸린 동안 술을 끊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소화불량, 수면곤란, 집중력 곤란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면역 체계를 손상시켜 코로나19와 싸우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이 대신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이나 허브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코로나 걸렸을때 술을 마시면?
연구에 따르면 장기적이고 만성적인 알코올 사용은 코로나19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폐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폐렴과 같은 다른 호흡기 질환의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2021년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기간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급성 호흡곤란증후군(ARDS)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는 알코올 사용이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전염병에 더 잘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알코올과 숙취의 영향이 특히 불쾌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수면에 영향을 미치고 소화불량,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코로나19 증상과 결합되어 더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5. 코로나 후유증과 알코올 섭취
긴 코로나(Long COVID)와 알코올 섭취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긴 코로나를 겪는 사람들이 알코올 불내증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코로나19가 간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긴 코로나의 증상은 이미 피로감, 두통,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데, 여기에 알코올의 부작용이 더해지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걸렸을때 술을 마시면 코로나19와 긴 코로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라면 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술을 마신다고 해서 즉시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되는 데 몸에 더 큰 무리를 주기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출처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 중독 연구소(NIAAA), 2021년 연구 자료
이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코로나 걸렸을 때 술을 피하고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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